단양 영춘면 물놀이축제 성황…사흘간 4천여 명 찾아 한여름 무더위 날렸다

  • 충청
  • 충북

단양 영춘면 물놀이축제 성황…사흘간 4천여 명 찾아 한여름 무더위 날렸다

남천 계곡에서 치어잡기·송어잡기 등 체험 인기…관광객·주민 함께 즐긴 여름축제

  • 승인 2026-08-03 08:51
  • 수정 2026-08-03 09:49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단양군 영춘면 남천 계곡에서 열린 물놀이축제가 약 4천 명의 방문객을 동원하며 폭염 속 여름 대표 축제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축제는 송어잡기와 치어잡기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추억과 높은 만족도를 선사했습니다.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친 단양군은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더욱 보강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여름 축제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물놀이축제
남천계곡 여름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맨손 송어잡기와 물놀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시원한 계곡에서 한여름의 추억을 만들고 있다.(사진=이정학 기자)
단양군 영춘면 물놀이축제가 무더위를 식히려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한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7월 31일 개막한 영춘면 물놀이축제는 8월 1일부터 2일까지 사흘간 남천 계곡 일원에서 열려 약 4천여 명의 관광객과 주민이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진 가운데 시원한 계곡에서 여름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축제장은 종일 활기를 띠었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맑고 깨끗한 남천 계곡물에 몸을 담그며 무더위를 식히는 것은 물론, 영춘면 축제추진위원회가 준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한여름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물고기를 직접 잡아보는 치어잡기 체험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고,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엽전줍기와 물총 저격수, 수구 경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물놀이와 놀이를 결합한 다양한 이벤트는 어린이뿐 아니라 부모와 조부모까지 함께 참여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축제의 백미는 단연 송어잡기 체험이었다. 계곡을 누비며 송어를 쫓고, 잡았다 놓치기를 반복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에 곳곳에서 웃음과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온 가족이 힘을 합쳐 송어를 잡으며 자연 속에서 색다른 체험을 즐기는 모습은 축제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혔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계곡 물놀이와 함께 휴식을 즐기는 관광객들로 북적였으며, 지역 먹거리와 체험부스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청정 자연 속에서 시원한 계곡과 다양한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춘면 축제추진위원회는 안전한 축제 운영에도 힘을 쏟았다. 단양경찰서와 단양소방서, 자율방재단, 영춘면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회,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행사장 안전관리와 계곡 순찰, 응급상황 대응체계를 운영하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청정 계곡이 많은 단양은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라며 "영춘면 물놀이축제가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안전한 운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다시 찾는 대표 여름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2.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3.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4.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5.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1.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2. 서산시 해미읍성 옆 유휴공간이 '꽃밭'으로, 주민 손길로 새단장
  3.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4.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5.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