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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자갈치현대화시장 옥상 전망대에 마련된 '느린우체통' 전경.(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
부산시설공단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느린우체통에서 거둬들인 엽서는 2039장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804장보다 1235장 증가했다. 증가율은 153.6%다.
분기별 수거량은 1분기 864장, 2분기 1175장으로 집계됐다. 2분기에는 1분기보다 311장 많았다.
외국인이 남긴 엽서는 863장으로 전체의 42.3%를 차지했다. 일본과 대만, 미국, 호주를 비롯해 프랑스와 독일 등 여러 나라의 관광객이 참여했다.
느린우체통은 자갈치현대화시장 옥상 전망대에 마련된 상설 체험 공간이다. 방문객이 부산 여행의 기억을 엽서에 적어 넣으면 6개월 뒤 국내외 주소지로 배달된다.
공단은 이용 증가에 맞춰 안내판을 정비하고 전용 엽서를 수시로 채우는 등 현장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여행 중 남긴 순간의 기록이 훗날 뜻깊은 선물로 돌아오는 특별한 경험"이라며 "자갈치전망대에서 지금의 마음을 미래로 보내는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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