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안전 지키는 24시간 불침번”… 진천군, 지능형 관제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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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안전 지키는 24시간 불침번”… 진천군, 지능형 관제망 구축

충북 군 단위 최대 규모 2,106대 CCTV 통합 운영… 노후 장비 41곳 교체 완료
140대에 인공지능 영상 분석 적용 및 비상벨 109곳 연계해 대응 속도 대폭 향상

  • 승인 2026-08-03 07:48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진천군은 충북도 내 군 지역 중 최대 규모인 2,106대의 CCTV를 운영하며, 노후 장비 교체와 농촌 마을 방범망 확충을 통해 지역 안전망을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자동 분석 시스템과 비상벨 체계를 도입해 이상 징후를 신속히 포착하고 경찰과 협력함으로써 범죄 예방 및 검거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군은 앞으로도 지능형 기술과 24시간 관제 시스템을 촘촘히 연결하여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 도시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1.통합관제센터 운영 사진
통합관제센터 운영.(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이 주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생활권 CCTV를 대폭 늘리고 인공지능 기술과 비상벨을 결합한 똑똑한 관제망을 강화하고 있다.

진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밤낮없이 지역 구석구석을 살피며 범죄를 막고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지역 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군은 2012년 12억 원을 들여 통합관제센터를 만든 이후 주요 도로와 마을 입구, 범죄에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관제망을 꾸준히 넓혀왔다. 그 결과 2026년 1월 1일 기준 총 2106대의 CCTV를 통합 운영하며 충북도 내 군 지역 가운데 가장 넓은 안전망을 갖추게 됐다.

군은 화면 화질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2억 8500만 원을 써서 오래된 방범용 카메라 35곳과 차량 번호 인식 카메라 6곳 등 총 41곳의 장비를 최신 기기로 교체했다.

올해도 6억 원대의 예산을 들여 신규 설치와 장비 교체를 함께 진행한다.

다목적·차량 번호 인식 장비는 2억 2500만 원 투입, 방범 수요가 높은 15곳과 주요 도로 2곳 등 총 17곳에 추가 설치한다.

농촌 마을 방범망 확충은 1억 6500만 원 투입, 관제센터와 연결된 CCTV가 없던 11개 마을 진입로에 오는 9월까지 신규 설치한다.

관제 방식도 사람이 일일이 화면을 보던 것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이상 징후를 먼저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현재 진천군은 CCTV 140대에 스스로 학습하는 자동 분석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시스템이 위험하거나 수상한 장면을 골라내면 관제요원이 해당 화면을 집중 확인해 위험 상황을 훨씬 빠르게 잡아낸다.

주요 장소 109곳에는 비상벨을 설치했다. 위급할 때 주민이 비상벨을 누르면 관제센터와 즉시 연결되고, 관제요원이 현장 영상을 확인해 경찰에 빠르게 알려주는 체계를 갖췄다.

스마트 관제망의 마지막 판단은 사람이 맡는다. 관제센터에서는 관제요원 17명이 4조 2교대로 근무하며 365일 24시간 지역을 지키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새벽시간대 오토바이 번호판을 떼어가려던 용의자 2명을 발견해 경찰의 현장 검거를 도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양귀비를 불법으로 재배하던 농가 4곳을 찾아내 진천경찰서에 신고하기도 했다.

김명식 진천군수는 "통합관제센터는 군민 곁에서 잠들지 않고 움직이는 안전의 불침번"이라며 "CCTV와 지능형 분석 기술, 비상벨, 경찰 협력 체계를 촘촘히 연결해 군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진천=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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