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연말까지 12개 읍·면 주민자치회 체계 구축… 주민참여 확대 본격화

  • 충청
  • 예산군

예산군, 연말까지 12개 읍·면 주민자치회 체계 구축… 주민참여 확대 본격화

  • 승인 2026-08-03 06:07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은 주민 중심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일부 지역에서 운영 중인 주민자치회를 연말까지 관내 12개 모든 읍·면으로 전면 확대 전환합니다. 군은 11월까지 위원 선발을 완료하고 12월 합동 위촉식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주민자치회는 기존보다 강화된 권한으로 지역 현안을 직접 논의하고 해결하는 주체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번 전환을 통해 주민이 정책 결정에 직접 참여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예산군청사(사진=신언기 기자)
예산군청사(사진=신언기 기자)
예산군이 주민 중심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관내 모든 읍·면을 주민자치회 체계로 전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 운영 중인 주민자치회를 연말까지 전 읍·면으로 확대해 주민이 지역 현안을 직접 논의하고 해결하는 참여형 자치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정부의 주민자치 활성화 정책에 맞춰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는 절차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2개 읍·면 전체가 주민자치회 체계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예산읍과 삽교읍, 신양면, 대흥면, 덕산면 등 5개 읍·면에서는 주민자치회가 운영되고 있다.

반면 대술면과 광시면, 응봉면, 봉산면, 고덕면, 신암면, 오가면 등 7개 지역은 주민자치위원회 체계로 운영되고 있어 이번 전환 대상에 포함됐다.

전환 절차도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상 지역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7월 말까지 내부 의결을 거쳐 전환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각 읍·면은 8월 중순까지 세부 운영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11월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주민자치회 위원을 선발하고, 12월 중순에는 군수 주재 합동 위촉식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주민자치회는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보다 권한과 역할이 확대된 주민 참여기구다. 지역의 생활 불편과 공동체 문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자치계획 수립과 마을사업 추진, 주민총회 운영 등을 통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자문기구를 넘어 지역 문제 해결의 주체 역할을 맡는다는 점에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의 핵심 조직으로 평가받고 있다.

예산군은 읍·면별 여건에 맞는 전환 절차를 지원하고 주민 교육과 운영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주민자치회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주민 제안사업과 공동체 활동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소멸과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행정 중심의 정책 추진뿐 아니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주민자치회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이다.

주민들이 지역 현안을 직접 논의하고 해결하는 과정은 공동체 결속력을 높이고 지역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지역 문제를 직접 논의하고 해결하는 주민 중심의 자치조직"이라며 "이번 전면 전환을 계기로 주민이 지역 발전의 주체로 참여하는 풀뿌리 주민자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2.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3.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4.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5.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1. 서산시 해미읍성 옆 유휴공간이 '꽃밭'으로, 주민 손길로 새단장
  2.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3.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4.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5.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