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송전선로 갈등 해소 전담조직 설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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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송전선로 갈등 해소 전담조직 설치 제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상생협력간담회서 주민수용성 확보 강조

  • 승인 2026-07-30 16:49
  • 장우현 기자장우현 기자
상생협력간담회
전남 영암군이 2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상생협력간담회에서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과정의 주민수용성 확보를 강조하고 있다.(사진=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상생협력간담회에서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과정의 주민수용성 확보를 강조하며, 송전선로 갈등을 사전에 조정·해소할 수 있는 특별시 차원의 전담조직 설치를 제안했다.

우승희 군수는 2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시·구·군 상생협력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27개 시장·구청장·군수, 부시장 등이 참석해 호남권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전략을 공유하고, 반도체 산업 공동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광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상생협력 방안 토론에 참석한 우 군수는 "반도체클러스터 추진 과정에서 전력 공급을 위한 송전선로 구축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이지만, 입지 선정과 환경영향평가 등에서 주민 의견 수렴이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사업이 일방적으로 추진된다는 인식이 지역사회에 확산되면 갈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반도체클러스터가 본격 추진되면 전력과 용수 확보 과정에서도 주민수용성과 지역 갈등 문제가 중요한 정책 과제로 떠오를 것"이라며 "송전선로 등 주요 기반시설과 관련한 갈등을 사전에 조정하고 해소할 수 있도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차원의 전문가 중심 전담조직 설치를 적극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영암군은 앞으로도 반도체클러스터를 비롯한 광역 현안이 지역과 상생하며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및 시·구·군과의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영암=장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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