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미래 성장동력 확보 첨단산업 육성 조례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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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미래 성장동력 확보 첨단산업 육성 조례 제정

  • 승인 2026-07-30 15:21
  • 수정 2026-08-02 17:12
  • 신문게재 2026-08-03 4면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해남군청4
해남군청.(사진=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첨단산업 육성 체계를 본격화한다.

해남군 관련 조례 제정을 계기로 인공지능(AI)과 미래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 투자와 산업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군은 최근 군의회에서 '첨단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가 의결됨에 따라 첨단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조례는 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과 행정·재정 지원 근거를 담아 기업 활동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대상은 AI와 데이터, 반도체, 미래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다. 기업 유치부터 연구개발, 기술 사업화, 전문인력 양성, 산업 인프라 확충까지 성장 단계별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군은 솔라시도 일원에서 추진되는 국가 AI컴퓨팅센터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 등과 연계해 첨단산업 집적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미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 유치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조례에는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과 연구개발 지원, 지원시설 조성, 국내외 학술행사 개최 등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근거도 포함됐다. 또한 대규모 투자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관계 부서가 참여하는 실무협의 체계를 운영하고, 첨단산업 육성위원회를 통해 기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며 행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와 RE100 산업단지, 미래에너지 산업을 연계한 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기업과 투자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조례 제정은 해남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해서 마련해 AI와 미래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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