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문화공간 빠삐용Zip 개관 1년 이색 공간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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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문화공간 빠삐용Zip 개관 1년 이색 공간 '각광'

  • 승인 2026-07-30 15:21
  • 수정 2026-08-02 17:09
  • 신문게재 2026-08-03 4면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1 개관 1주년 기념 돌잔치
개관 1주년 기념 돌잔치.(사진=장흥군 제공)
과거 교정시설이었던 공간이 문화와 관광이 결합한 새로운 지역 콘텐츠로 거듭나고 있다. 장흥군은 문화예술 복합공간 '빠삐용Zip'이 개관 1년 만에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자원으로 자리 잡으며 방문객과 문화예술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빠삐용Zip은 실제 교도소 시설을 활용해 조성한 이색 문화공간으로, 기존 공간의 특성을 살린 체험형 콘텐츠와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개관 이후 3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았으며, 영화와 드라마 등 120여 편의 영상 작품 촬영 장소로 활용되면서 장흥의 새로운 문화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장흥군은 이러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관 1주년 기념행사 '돌잔치'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사순문 장흥군수와 백광철 장흥군의회 의장, 지역 문화예술인과 주민 등이 참석해 공간의 변화와 운영 성과를 함께 확인했다.

기념행사는 공연과 전시, 체험프로그램이 어우러진 형태로 진행됐다. 아프리카 타악 공연팀 젬베콜라의 무대를 비롯해 동미자전거음악단 퍼레이드, 글로벌 장터, 지역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할머니 서랍장전'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장흥군은 지역 축제와 연계한 방문 활성화에도 나선다.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기간인 8월 2일까지 빠삐용Zip을 무료 개방하고,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K-DRAMA in Prison'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AR 방탈출과 연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이용객을 대상으로 인생네컷 할인쿠폰 제공 이벤트도 진행된다.

사순문 군수는 "옛 교도소 공간이 문화와 관광이 만나는 새로운 장소로 변화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문화예술과 관광, 영상산업을 연계해 장흥만의 차별화된 문화관광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흥=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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