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관서 군민과 함께하는 ‘소리마당’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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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관서 군민과 함께하는 ‘소리마당’ 열려

동학정신과 예술이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

  • 승인 2026-07-30 09:40
  • 수정 2026-08-02 17:22
  • 신문게재 2026-07-31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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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주최한 '고창군민과 함께하는 소리마당' 두 번째 공연.(사진=독자 제공)
전북 고창군에서 마련한 문화공연 '고창군민과 함께하는 소리마당'이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열려 세대를 잇는 문화교류의 장이 됐다. 지역 청소년과 예술인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며 동학정신을 문화예술로 풀어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7월 30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고창동학청소년문예공모전 수상작을 중심으로 한 시 낭독이 이어졌다. 강호항공고 3학년 이세아 학생은 '파랑새야'를, 이민준 군은 '격정의 함성'을 낭독하며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학생들이 직접 표현한 작품들은 순수한 시선으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연 무대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도 더해졌다. 우쿨버스팀의 우쿨렐레 연주와 해금 연주자 배영애 씨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와 '홀로아리랑' 등 익숙한 곡들은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행사 종료 후 참가자들은 기념관 옥상정원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공연의 여운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고미숙 고창군 문화예술과장은 "소리마당은 군민이 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기고 함께 참여하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이라며 "동학정신을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확산시키고 지역 문화예술의 기반을 더욱 넓혀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군민 참여형 문화행사를 꾸준히 확대해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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