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DMZ 역사문화 관광 거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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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DMZ 역사문화 관광 거점 진화

캠프그리브스, 체험형 전시관 '더 그리브스' 개관

  • 승인 2026-08-02 12:43
  • 수정 2026-08-02 16:53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260802 캠프그리브스 홍보관 더 그리브스 내부 (1)
캠프그리브스 홍보관 더 그리브스 내부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도가 비무장지대(DMZ) 관광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캠프그리브스를 역사와 문화가 결합된 체험형 관광거점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일 캠프그리브스 부지 내 유휴 창고를 활용한 홍보전시관 '더 그리브스(The Greaves)'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캠프그리브스는 민간인출입통제선 안에 자리한 국내 유일의 반환 미군기지로, 역사적 상징성과 관광자원을 동시에 갖춘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새롭게 조성된 전시관은 관람객이 단순히 전시물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공간을 이동하며 과거 미군기지의 역사와 당시 시대상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특히 1950년대 미국 영화관을 주제로 한 연출을 적용해 역사적 기록에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점이 눈에 띈다.

전시는 영화의 흐름을 연상시키는 '오프닝-하이라이트-엔딩' 방식으로 이어진다. 입구에서는 미국 극장의 매표소와 스낵 코너를 재현해 당시 분위기를 전달하고, 중앙 전시구역에서는 필름 형태의 전시 디자인과 사진·영상 자료를 활용해 캠프그리브스의 변천 과정을 소개한다. 마지막 공간에는 영화관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을 마련해 관람객이 전시를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관은 기존 창고시설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재생사업의 성격도 담고 있다. 기존 시설의 역사성을 보존하면서도 현대적인 전시기법을 더해 과거 미군기지의 기억을 문화자산으로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편 캠프그리브스 내 '더 그리브스'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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