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만 자족도시로”… 충북혁신도시, ‘시즌 2’ 도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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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만 자족도시로”… 충북혁신도시, ‘시즌 2’ 도약 본격화

공공기관 추가 유치 및 정주 여건 개선으로 중부권 거점 도시 육성
국가대표선수촌 연계 체육 공공기관 광혜원면 유치… ‘진천체육특별시’ 구상
덕산스포츠타운 조성·주차타워 건립 등 생활 인프라 및 산학연 협력 강화

  • 승인 2026-08-02 08:07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진천군은 인구 5만 명의 자족도시 도약을 위해 우량 공공기관 추가 유치와 생활 인프라 개선을 골자로 하는 '혁신도시 시즌 2'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충북혁신도시에는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기관을, 광혜원면에는 국가대표선수촌과 연계한 체육 기관을 집중 유치하여 지역별 특화 성장 거점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교육·의료·교통 등 정주 여건을 강화하고 산·학·연 협력 체계를 활성화함으로써 사람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1.충북혁신도시 전경
충북혁신도시 전경.(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이 충북혁신도시를 단순한 도시 조성을 넘어 사람과 일자리, 산업이 함께 어우러져 자라는 '혁신도시 시즌 2'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간다.

충북혁신도시는 2014년부터 공공기관 이전과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어, 현재 11개 공공기관이 모두 들어서고 약 3만 2000명이 거주하는 중부권 대표 성장 거점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지역 이주율이 63.8%에 머물고 있어, 가족 단위 이주와 장기 정착을 돕기 위한 문화·교육·의료·교통 등 생활 기반 확충이 여전한 과제로 남아있다.

이에 민선 9기 김명식 진천군수는 '인구 5만, 격이 다른 충북혁신도시'를 새로운 목표로 제시하고, 공공기관 추가 유치와 생활 환경 개선을 함께 추진하는 정면 돌파에 나섰다.

군은 정부의 공공기관 추가 이전 방침에 발맞춰 투트랙(이원화) 전략을 펼친다.

첫째는 충북혁신도시에 미래 성장동력이 될 우량 공공기관 유치한다.

둘째는 광혜원면에 국가대표선수촌과 연계한 체육 관련 공공기관 집중 배치한다.

광혜원면 일대 체육 관련 기관 유치는 김 군수의 핵심 공약인 '진천체육특별시' 조성과 맞물려 있다. 국가대표선수촌을 중심으로 체육 정책·연구 기관과 관련 기업을 묶어 스포츠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광혜원면을 진천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생활 인프라 확장도 차근차근 진행된다.

군은 덕산스포츠타운 조성과 중심상업용지 주차타워 건립 등을 추진해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교육과 의료 여건을 대폭 강화한다. 아울러 공공기관과 지역 대학, 기업이 함께하는 협력 체계(클러스터)를 활성화해 인재와 기술이 돌아가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혁신도시와 진천읍, 덕산읍 등 기존 도심 간 교통·문화 연결성을 높여 혁신도시의 성장 온기가 군 전체로 퍼지도록 할 방침이다.

김명식 진천군수는 "충북혁신도시는 이제 도시 조성을 넘어 사람과 산업, 생활이 함께 성장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우량 공공기관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인구 5만 자족도시 바탕을 만들고, 국가대표선수촌을 활용해 진천군 전체의 새로운 성장축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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