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교문화진흥원, ‘충청 여성 지성사’ 재조명 학술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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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교문화진흥원, ‘충청 여성 지성사’ 재조명 학술 세미나 개최

한유진, 제5회 충청국학 학술대회 전문가세미나 성료
우암 계녀서·임윤지당 등 충청 무대 여성 학문적·예술적 성취 다각도 분석
오는 9월 4일 공주대 천안캠퍼서서 대중 강연회 이어가

  • 승인 2026-08-01 20:54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지난 30일 학술대회를 통해 조선시대 충청 지역 여성 지식인들이 유교적 질서 속에서도 교육, 문학, 성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휘한 주체적인 사유와 학문적 성취를 재조명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남성 중심 연구에서 벗어나 여성들이 도덕적·학문적 주체로서 정립한 독자적인 지성사를 발굴하고 충청을 여성 지성사의 핵심 거점으로 재확립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진흥원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대중 강연을 개최하여 충청 여성 지성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련 연구 지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붙임2. 보도사진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상균, 이하 한유진)은 지난 7월 30일 원내 대학당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충청남도 후원으로 ‘제5회 충청국학 학술대회 전문가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공)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상균, 이하 한유진)이 기호유학의 본산인 충청 지역에서 활동한 여성 지식인들의 삶과 학문적 성취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한유진은 지난 7월 30일 원내 대학당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충청남도 후원으로 ‘제5회 충청국학 학술대회 전문가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계를 허문 충청의 여성 지식인들’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조선시대 여성 교육과 가정 경영은 물론, 문학적 결실과 성리학적 사유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던 충청 여성 지성들의 발자취를 다각도로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학술행사는 이우진 공주교육대 교수의 사회와 도현철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을 중심으로 총 5편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붙임5. 보도사진
‘경계를 허문 충청의 여성 지식인들’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조선시대 여성 교육과 가정 경영은 물론, 문학적 결실과 성리학적 사유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던 충청 여성 지성들의 발자취를 다각도로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사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공)
세부 발표 내용으로는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여성 교육(김언순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 ▲제월당 송규렴 부인 김태희의 가정 경영 분석(안정은 충남대 박사) ▲여성 지식인 이사주당의 학풍과 면모(박용만 유원대 교수) ▲신부용당의 순절적 삶과 문학 세계(박영민 고려대 연구교수) ▲임윤지당과 강정일당의 성리학과 도덕 주체 형성(김세서리아 성균관대 연구교수) 등이 다뤄지며 심도 있는 논의가 전개됐다.

참석 전문가들은 충청의 여성 지식인들이 봉건적 유교 질서 속에서도 수동적 태도에 머물지 않고, 교육·문학·가정 경영 등 제 분야에서 주체적인 사유와 실천을 펼쳤다는 점에 입을 모았다. 특히 엄격한 성리학적 질서가 지배하던 기호유학의 중심지에서 여성 스스로 보편적 진리를 탐구하며 도덕적·학문적 주체로 자리매김했다는 사실을 충청 여성 지성사의 핵심 가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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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균 한유진 원장 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충청권은 풍부한 여성 유학자와 문인을 배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연구가 남성 유학자 중심에 편중되어 마땅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라며 “이번 세미나가 충청을 대한민국 여성 지성사의 핵심 거점으로 재확립하고 관련 연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사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공)
이상균 한유진 원장 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충청권은 풍부한 여성 유학자와 문인을 배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연구가 남성 유학자 중심에 편중되어 마땅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라며 “이번 세미나가 충청을 대한민국 여성 지성사의 핵심 거점으로 재확립하고 관련 연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유진 관계자 역시 “사회적 제약 속에서도 독자적 학문 체계를 구축한 여성 지식인들의 생애를 발굴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충청 여성 지성의 저술과 학문적 교류망을 지속해서 탐구해 충청국학의 지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유진은 전문가 세미나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4일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9공학관 컨벤션홀에서 일반 시민들을 위한 ‘제5회 충청국학 학술대회 대중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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