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ERI, 중형선박 하이브리드 육상검증 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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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ERI, 중형선박 하이브리드 육상검증 길 열었다

엔진·SGM 연계 시운전 성공
9월 30일 실증센터 공개

  • 승인 2026-08-01 13:4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보도자료] KOMERI,부장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지난 7월 31일 경남 양산에서 중형선박용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육상실증 설비의 시운전을 마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 최태훈 STX엔진 기술본부장, 박청운 양산시 미래혁신국장, 최주형 KOMERI 친환경추진본부장.(사진=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제공)
중형선박용 하이브리드 동력장치를 실제 배에 싣기 전 육상에서 종합 검증할 수 있는 시험환경이 국내 처음으로 마련됐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지난 7월 31일 경남 양산 친환경선박 하이브리드추진 육상실증센터에서 엔진과 축발전전동기(SGM)를 연결한 통합 성능평가 설비의 시운전에 성공했다.

KOMERI와 STX엔진이 함께 구축한 설비는 중형선박 탑재용 LBTS(Land-Based Test System)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경상남도, 양산시가 뒷받침한 '중대형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육상실증 기반조성 사업'의 하나다.

이곳에서는 추진엔진과 SGM을 비롯해 감속기, 추진모터, 전력변환장치, 배전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해 작동 상태를 살필 수 있다.

실제 선박과 유사한 조건에서 PTI와 PTO, PTH 등 주요 운전모드도 구현한다. 출력과 효율, 속도·토크 특성, 부하 변화에 대한 반응, 전력 품질과 안정성 등이 평가 대상이다.

대형선박 기자재 검증에 쓰일 6.9MW급과 2.3MW급 다이나모 설비도 완성을 앞두고 있다. 암모니아와 수소 연료를 사용하는 엔진 시험시설 역시 마무리 단계다.

KOMERI는 오는 9월 30일 센터 개소식을 열고 중·대형 선박용 육상실증 시설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업과 유관기관에는 기술개발부터 성능평가, 실증시험까지 제공한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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