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재정혁신TF 출범…재정위기 극복 위한 본격 진단 착수

  • 전국
  • 수도권

인천 남동구, 재정혁신TF 출범…재정위기 극복 위한 본격 진단 착수

세입 정체·복지비 증가·지방채 누적
외부 전문가와 협력 안정적 재정 확보 추진

  • 승인 2026-08-01 13:11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남동구청_전경 1
인천시 남동구가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재정혁신TF'를 출범하고 100일간의 재정진단에 본격 착수했다/사진=남동구 제공
인천시 남동구는 세수 감소와 지속적인 재정수요 증가로 악화되는 재정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재정혁신TF'를 출범하고 100일간의 재정진단에 본격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남동구는 올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해 약 1100억 원의 재원이 필요하지만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추세가 지속될 경우 향후 4년간 필요한 재원이 8349억 원 이상 부족할 것으로 전망돼, 재정혁신과 세출 구조조정 없이는 핵심 사업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올해 누적된 지방채 발행(207억 원)과 잉여금 감소(△294억 원)로 재정 운용이 한계치에 도달했으며, 지방세 세입 정체와 교부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법정 의무복지비와 보조금 등 경직성 경비 부담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재정혁신TF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외부 재정 전문가와 구청 실무진이 참여해 ▲세입 확충 ▲세출 구조조정 ▲지방채 관리 ▲국·시비 확보 등 재정 혁신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신규 세원 발굴, 세외수입 징수율 제고, 공유재산 활용 등을 통해 안정적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관행적·경직성 예산을 전면 재검토해 불필요한 지출을 정비한다. 또한 보조금 지원 체계와 민간위탁 사업을 점검해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남동구는 이번 TF 운영을 통해 향후 4년간 총 600억 원 규모의 재원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재정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9월 초 '재정혁신 공론장'을 열어 구민들과 재정 상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병래 구청장은 "외부 전문가와 실무진이 함께 재정을 원점에서 진단하고, 불필요한 지출은 과감히 개선해 한정된 재원을 꼭 필요한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며 "구민과 솔직하게 소통하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재정혁신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2.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3.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4.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5.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1. 서산시 해미읍성 옆 유휴공간이 '꽃밭'으로, 주민 손길로 새단장
  2.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3.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4.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5.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