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인복지관 정수기 3대 세균 검출…재검사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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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인복지관 정수기 3대 세균 검출…재검사 적합

161대 전수조사서 1차 적합률 98.1%
사용 중단·필터 교체·소독 뒤 모두 불검출

  • 승인 2026-08-01 12:5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지역 노인복지관 정수기 161대 가운데 3대에서 총대장균군이 검출됐으나, 사용 중단과 위생 조치를 거친 뒤 재검사에서는 모두 나오지 않았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시내 노인복지관 35곳의 정수기를 전수조사한 결과, 1차 검사에서 158대가 먹는물 수질기준을 충족했다고 1일 전했다. 적합률은 98.1%다.

기준을 넘은 3대에서는 수인성 질병의 지표 미생물인 총대장균군이 확인됐다. 연구원은 해당 기기의 사용을 즉시 중단시키고 필터 교체와 내부 청소·소독을 거쳐 다시 검사했다. 그 결과 3대 모두 총대장균군이 검출되지 않아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다.

검사 항목은 먹는물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른 총대장균군과 탁도다. 물의 흐린 정도를 나타내는 탁도는 전체 기기에서 0.04∼0.13NTU로 측정돼 기준치인 0.5NTU를 밑돌았다.

연구원은 2014년 소규모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정수기 안전성 조사를 벌여왔다. 2024년에는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지난해에는 종합사회복지관으로 대상을 넓혔고 올해 노인복지관을 추가했다.

여름철 정수기 위생을 유지하려면 필터를 정해진 주기에 맞춰 바꾸고 물과 닿는 내부 부품을 청소·소독해야 한다. 정수기 꼭지를 손으로 만지거나 입을 대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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