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까지 치킨이 10분 만에 날아왔다", 서산 드론배송, 상반기 187회 비행 '생활물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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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까지 치킨이 10분 만에 날아왔다", 서산 드론배송, 상반기 187회 비행 '생활물류 혁신'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먼저 상용서비스 시작, 스마트 물류 도시 구현 노력
야간배송 및 해수욕장까지 확대 운영으로 도서·해안 관광 편의 높인다

  • 승인 2026-08-01 09:1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드론 배송 상용서비스를 시작해 상반기 동안 도서 및 해안지역에 187건의 물품을 성공적으로 전달하며 스마트 물류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섬 주민과 관광객에게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신속히 제공하여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으며, 야간 배송 도입과 성수기 집중 운영을 통해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였습니다. 향후 서산시는 운영 지역과 배송 품목을 더욱 확대하고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여 도서 지역의 생활 환경 개선과 관광 산업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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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서산시 지곡면 중왕항 드론 배송 거점에서 진행된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 용역 중간 보고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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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서산시 지곡면 중왕항 드론 배송 거점에서 진행된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 용역 중간 보고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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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서산시 지곡면 중왕항 드론 배송 거점에서 진행된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 용역 중간 보고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미래형 물류서비스인 드론 배송을 앞세워 도서·해안지역 생활편의 향상과 관광서비스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먼저 올해 드론 배송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서산시는 상반기에만 187건의 배송을 완료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데 이어, 하반기에는 서비스 지역과 운영시간을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하는 스마트 물류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산시는 7월 31일 지곡면 중왕항 드론 배송 거점에서 '2026년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상반기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필승 서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사업 수행기관인 한울드론 컨소시엄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드론 배송 시연을 통해 운영 시스템과 배송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올해 상반기 운영 실적과 이용자 만족도, 배송 품목 확대, 안전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으며, 하반기 서비스 개선 방안과 관광 연계 활성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서산시 드론 배송 서비스는 고파도와 우도, 분점도 등 도서지역을 비롯해 벌천포해수욕장과 삼길포 좌대낚시터 등 해안 관광지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배달이 쉽지 않은 지역에 드론을 활용해 치킨과 중식, 음료, 간식 등 다양한 생활 물품과 먹거리를 신속하게 전달하면서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모두 187회의 드론 배송이 이뤄졌으며, 배송 품목도 중국음식과 치킨, 커피, 음료 등으로 다양해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산시는 올해 드론 배송 상용서비스를 운영하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먼저 서비스를 개시하며 스마트 물류 선도도시로 주목받았다.

또한 지난 5월부터는 야간 드론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낮 시간 이용이 어려운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였으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부터 8월까지는 벌천포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성수기 집중 운영에 들어가는 등 계절별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드론 배송은 차량 접근이 어려운 섬과 해안지역에서도 빠르고 안전하게 물품을 전달할 수 있어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줄이는 것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도 자리 잡고 있다.

사업 수행기관인 한울드론 컨소시엄은 이날 드론 이륙부터 자동 비행, 목적지 배송, 복귀까지 전 과정을 시연하며 안정적인 운항 능력과 운영 시스템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향후 배송 품목 다양화와 운영지역 확대, 악천후 대응체계 구축, 안전관리 강화 등 서비스 고도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현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섬이나 바닷가에서 스마트폰으로 주문한 음식을 드론이 직접 가져다주는 모습이 신기했다"며 "기다리는 시간이 짧고 새로운 경험까지 할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은 "예전에는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려면 육지까지 나가야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드론 배송 덕분에 생활이 훨씬 편리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배송 가능한 물품이 더욱 다양해졌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필승 서산시 부시장은 "드론 배송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도서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물류 시스템"이라며 "상반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드론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도서·해안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서산이 대한민국 스마트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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