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민선9기 우선 과제 29건 압축…인수위 기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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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민선9기 우선 과제 29건 압축…인수위 기록 공개

시민 300여 명 의견 정책 구상에 연결
교통·동물복지·공공의료 해법 제안

  • 승인 2026-07-31 22:32
  • 수정 2026-08-03 09:4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7.31(민선 9기 김해시장직인수위원회 백7.2.)
허성곤 민선9기 김해시장직 인수위원장(왼쪽)이 지난 2일 정영두 김해시장에게 인수위원회 백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김해시 제공)
민선9기 경남 김해시가 우선해서 풀어야 할 과제 29건이 선정됐다. 교통 편의와 동물복지, 공공의료 등 시민 생활과 맞닿은 요구가 앞자리에 놓였다.

정영두 김해시장 취임을 준비한 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0일간 논의한 내용을 백서로 엮어 김해시에 넘겼다. 관련 자료는 31일부터 시민에게 공개됐다.

29건은 인수위가 발굴한 핵심 안건 122건 가운데 시급성과 중요도를 고려해 추린 최우선 항목이다. 백서에는 각 안건을 시정에 옮길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방향도 제시됐다.

시민 목소리는 교통 분야에 집중됐다. 인수위가 300여 명에게 받은 설문과 6월 25일 동상동 어울림센터에서 진행한 정영두 당시 당선인과의 만남에서는 대중교통 기반 확충과 장유여객터미널 조기 개통 요구가 나왔다. 동물복지와 공공의료 분야의 변화도 주요 의견으로 제시됐다.

이를 토대로 광역·시내버스 노선 현실화, 장유여객터미널 조기 개통, 유기동물 보호소 설치, 동부경남 김해공공의료원 유치가 시정 과제로 제안됐다.

새 시정의 밑그림도 정리됐다. 시민주권·민생경제·미래성장·혁신실용·상생포용을 5대 목표로 세우고, 김해대전환을 위한 12개 분야를 제시했다. 정 시장의 공약 108건 중 주요 항목 43건에는 이행 순서와 실천 방안이 담겼다.

인수위는 허성곤 위원장을 중심으로 6월 12일부터 7월 1일까지 활동했다. 기획행정, 민생복지, 경제·미래산업, 안전교통, 가야역사문화, 교육체육, 환경·도시계획 등 7개 분과가 현장을 살피고 분야별 의견을 모았다.

백서는 모두 5장으로 구성됐다. 시민 제안과 시정 비전, 주요 공약, 분과별 논의 결과를 비롯해 정 시장의 취임사와 인수위 기구표, 활동 연표, 관련 언론 보도 등이 실렸다.

정 시장은 인수위의 수고와 제안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시정 비전인 '사람 사는 세상, 함께 잘 사는 김해' 실현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서는 김해시 누리집의 '열린시정-전자책-홍보책자'에서 볼 수 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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