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65' 과제 산적한 충청U대회…"성공 개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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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65' 과제 산적한 충청U대회…"성공 개최 다짐"

대전서 D-365 카운트다운 기념식
조직위와 4개 시·도, 쳬육계 참여
시·도지사들 “초광역 협력” 강조
예산부터 수뇌부 교체 등 과제 산적

  • 승인 2026-07-31 17:18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를 1년 앞두고 충청권 4개 시도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협력과 결속을 다짐하는 D-365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현재 조직위는 수뇌부 공백 해소와 물가 상승에 따른 추가 예산 확보 등 산적한 과제를 안고 있어 지자체 간의 긴밀한 공조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조직위는 남은 기간 동안 조직을 안정화하고 재원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충청권 메가시티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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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D-365 카운트다운 기념식 참석자들이 성공다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1년 앞으로 다가온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의 성공 개최를 다짐하며 대회 조직위원회와 4개 시·도를 비롯해 체육계 등 유관기관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현시점에선 예산 문제부터 조직위 수뇌부 교체와 조직 안정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만큼 초광역 차원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대회 조직위는 31일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 '메가시티 충청의 위대한 도전'을 슬로건으로 대회 D-365 카운트다운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정우 조직위원장 직무대행(사무총장)을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과 조상호 세종시장, 신용한 충북지사,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했다.

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용근 의원과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지용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4개 시·도의회 의장과 체육회 회장이 참여해 성공 개최를 함께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은 내빈 인사말과 자원봉사자 선서문 낭독, 유망주 선수 가운데 선정된 '유니스타'들의 다짐, 성공다짐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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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충청권 4개 시·도 체육회 회장들이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D-365 카운트다운 기념식에서 '유니스타'로 선정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4개 시·도가 하나로 묶일 수 있는 계기가 충청 U대회 유치였다"며 "앞으로 대회 성공을 이끌고 충청권이 더 크게,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마침 충청권 단체장이 모두 같은 당 소속이고, 요즘 거의 매일 만나고 있다. 대회를 위한 일상적인 결정의 경우 한 분이 맡아서 추진하고, 주변과 공유한다면 일이 더디게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며 시너지 효과와 신속한 의사 결정을 강조했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충청인이 똘똘 뭉쳐서 전 세계에서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연합의 위대한 힘을 보여줄 때"라며 "시·도지사들이 모두 힘을 합쳐 충청의 기상, 메가시티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현 차관은 격려사를 "각종 국제대회가 많았지만 4개 시·도가 연합해 유치, 개최하는 건 처음"이라며 "힘을 합치면 큰 힘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는 마이너스가 되는 구조다. 시·도 간 협조와 협조가 삐걱대면 안 된다는 당부를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충청 유니버시아드는 2027년 8월 1~12일 4개 시·도에 걸쳐 진행되며 총 18개 종목에 150여 개국의 대학선수와 임원 등 1만 5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개최 시점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운영 전반에 대한 준비도 본격화될 예정인데, 현재로선 과제가 산적한 상황이다.

먼저 조직위 수뇌부의 공백 해소가 시급하다. 지난주 중 조직위 창립부터 함께해온 이창섭 부위원장과 2024년 3월 취임한 강창희 조직위원장의 사의가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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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충청권 4개 시·도의회 의장들이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D-365 카운트다운 기념식에서 루미자원봉사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이로 인해 대외 활동 등 주요 업무가 운영 전반과 행정사무를 총괄해야 할 사무총장에게 맡겨졌다. 또 조직 내에선 최근 각 자치단체 인사로 인해 주요 인력들도 상당수 교체된 실정이다.

위원장 등의 선출은 4개 시·도지사의 추천과 위원총회를 통해 이뤄진다. 향후 선출될 수뇌부는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를 핵심 과제로 짊어지게 될 전망이다.

앞서 조직위는 대회 개최 시점의 물가 상승분 등을 고려해 390여억 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대회 유치 당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제공하기로 한 코퍼레이션 프로그램 사업비(1000만 유로) 확보도 큰 과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예산 당국과의 협의와 후원사 확보 등 전방위적인 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대회 성공 개최를 둘러싼 변수로는 북한 측의 참가 여부를 비롯해 동기간 개최되는 가톨릭 서울 세계청년대회 등도 거론된다.

이정우 조직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행사에서 "남아있는 1년간 해야 할 일과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며 "가장 먼저 조직위가 책임감 갖고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개 시·도에서 보다 적극적인 관여와 책임감을 보여주시면 감사하겠다. 예산 당국, 중앙부처의 관심 또한 절실하다"며 "남은 기간 유니버시아드가 충청을 넘어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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