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너머의 사유… 갤러리 레오, 심성훈·유현 2인전 ‘GLEOFA’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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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너머의 사유… 갤러리 레오, 심성훈·유현 2인전 ‘GLEOFA’ 개최

문학적 서사 머금은 회화와 재료 본연의 물성 살린 조각의 울림
갤러리 레오, 차세대 작가 발굴 프로젝트 ‘GLEOFA’ 첫 포문

  • 승인 2026-07-31 09:52
  • 수정 2026-07-31 16:17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세종시 '갤러리 레오'는 신진 작가 지원 프로그램인 'GLEOFA'의 첫 전시로 심성훈과 유현 작가의 2인전을 오는 8월 22일까지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문학적 서사를 담은 회화와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한 조각을 통해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두 청년 작가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선보입니다. 갤러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작가들의 잠재력을 조명하고, 작가와 관객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미술 생태계의 장기적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갤러리 레오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갤러리 레오’가 신진·차세대 아티스트의 예술적 가능성을 조명하는 새 기획 프로그램 ‘GLEOFA(GalleryLEO Featured Artists)’의 첫 번째 전시를 선보인다.(사진=장병일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갤러리 레오’가 신진·차세대 아티스트의 예술적 가능성을 조명하는 새 기획 프로그램 ‘GLEOFA(GalleryLEO Featured Artists)’의 첫 번째 전시를 선보인다.

오는 8월 2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2인전에는 서양화를 전공한 심성훈 작가와 조경학을 바탕으로 조형 기법을 구축한 유현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회화와 조각이라는 서로 다른 조형 매체를 다루는 두 청년 작가의 독창적인 시선을 한자리에서 비교·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표현 방식은 각기 다르지만, 눈앞의 대상을 단순 복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존재의 본질과 내면을 탐구한다는 점에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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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예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심성훈 작가(b.1994)는 문학적 요소를 회화에 접목하는 작업으로 주목받아 왔다. 문예창작을 함께 배운 그는 그림책 『Night』(2016), 『붉은 너구리』(2022)를 출판하는 등 시각 예술과 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력을 갖고 있다.(사진=장병일 기자)
■문학적 서사를 품은 화면, 회화 작가 심성훈■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심성훈 작가(b.1994)는 문학적 요소를 회화에 접목하는 작업으로 주목받아 왔다. 문예창작을 함께 배운 그는 그림책 『Night』(2016), 『붉은 너구리』(2022)를 출판하는 등 시각 예술과 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력을 갖고 있다.

작가는 섬세한 드로잉과 색채의 층위를 통해 개인의 내면 풍경과 삶의 궤적을 화면에 축적한다.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그의 작품은 관객으로 하여금 오감의 한계를 넘어선 미학적 인식의 차원을 경험하게 한다. 대전 동양장B1, 아트스페이스128, 공주 대통길미술관 등 regional 거점을 중심으로 활발한 개인전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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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학기술대학교에서 조경을 전공한 유현 작가(b.1991)는 나무, 흙, 시멘트, 향수, 와이어 등 다채로운 오브제를 활용해 공간 설치 및 조각 작업을 펼친다. 2019년 전업 작가로 전향한 이후 2020년 <망와>, <주춧돌>을 시작으로 최근의 <겹: 쌓이는 이름 깊어지는 서사>(2026)에 이르기까지 총 9회의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사진=장병일 기자)
■재료의 물성으로 시적 대화를 건네는 조각가 유현■

대전과학기술대학교에서 조경을 전공한 유현 작가(b.1991)는 나무, 흙, 시멘트, 향수, 와이어 등 다채로운 오브제를 활용해 공간 설치 및 조각 작업을 펼친다. 2019년 전업 작가로 전향한 이후 2020년 <망와>, <주춧돌>을 시작으로 최근의 <겹: 쌓이는 이름 깊어지는 서사>(2026)에 이르기까지 총 9회의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유 작가의 작업은 하나의 양식에 갇히지 않고 주제에 따라 매체를 자유롭게 변주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질이 지닌 고유의 성질을 수용하면서 보이지 않는 감각을 공간 속에 유기적으로 구현해 낸다. 탁월한 자기 기획력과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협업을 통해 관객과의 입체적인 소통을 이끌어내고 있다.

■차세대 작가 지원을 위한 장기적 플랫폼 ‘GLEOFA’■

이나영 레오플-갤러리 레오 관장은 “그동안 중견작가 기획전(GLEOSA)을 통해 현대미술의 깊이를 다뤄왔다면, 이번 GLEOFA는 차세대 작가들의 잠재력과 청년 미술의 새로운 흐름에 주목하는 프로젝트”라며 “단순한 작가 소개를 넘어 작가와 갤러리, 관객과 후원자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미술 생태계의 장기적 플랫폼으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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