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회, 제273회 임시회 폐회… ‘2026 지방채 동의안’ 격론

  • 충청
  • 논산시

논산시의회, 제273회 임시회 폐회… ‘2026 지방채 동의안’ 격론

조례안 등 11개 안건 의결 및 주요업무 보고 점검
8월 19일부터 9일간 제1회 추경 심의 착수

  • 승인 2026-07-31 09:08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시의회는 10일간의 제273회 임시회 일정을 마치고 갑질 근절 및 청렴문화 조성 등 지역 현안과 관련된 총 11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회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6년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두고 재원 조달의 다각화와 사업의 적기 추진이라는 의원 간의 팽팽한 찬반 토론이 이어지며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의회는 집행부의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정책 대안을 제시했으며, 오는 8월 제274회 임시회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과 민생 조례안을 본격적으로 심의할 계획입니다.

2026.07.30(목) 제273회 논산시의회 임시회 폐회 전경
논산시의회가 10일에 걸친 의정 활동을 마치고 회기를 성공적으로 끝맺었다. 이번 회기에서는 지역 현안과 직결된 주요 조례안 심의와 더불어 2026년도 지방채 발행을 둘러싼 여야 의원 간의 팽팽한 설전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사진=논산시의회 제공)
논산시의회가 10일에 걸친 의정 활동을 마치고 회기를 성공적으로 끝맺었다.

이번 회기에서는 지역 현안과 직결된 주요 조례안 심의와 더불어 2026년도 지방채 발행을 둘러싼 여야 의원 간의 팽팽한 설전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논산시의회(의장 이건창)는 30일 열린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21일 개회한 제273회 임시회 일정을 전면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 기간 의회는 총 11건의 안건을 다뤘다. 시민 권익 보호 및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논산시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보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했으며, 「논산시 청렴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8개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도시 계획의 기틀이 될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안) 의견청취의 건」 등 2건에 대해서는 찬성 입장을 채택했다.

반면 대영아스콘(주) 관련 부당처분 구제 청원의 건은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고 최종 폐기 처리했다. 집행부 보고 사항으로는 국방산업과의 「한국국방연구원(KIDA) 논산 유치 업무협약 사전 보고」를 청취하며 국방군수산업 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회기의 최대 쟁점은 ‘2026년 지방채 발행 동의안’이었다. 제2차 본회의 무대에 오른 해당 안건을 두고 찬반 토론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반대 측으로 나선 박민규 의원(산업건설위원회)은 “발행 규모를 최소화하고 재원 조달책을 한층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해당 안건을 상임위원회로 재회부, 재심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에 맞서 김재광 의원(산업건설위원장)은 “지방채는 부정적 유산이 아니라 적기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합법적인 재정적 카드로 보아야 한다”며 사업 적기 추진을 위한 조속한 안건 처리를 촉구했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 국중숙 의원은 재정 운용의 엄정성을 주문했다. 국 의원은 “지방채 발행 사업이 향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재정 우선순위에 부합하는지, 자체 재원 마련 여력이 있는지 매서운 잣대로 검증하겠다”며 의회 고유의 감시 및 견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중 「2026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열고 집행부 사업 전반을 송곳 검증했다. 의원들은 단순 비판을 넘어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생산적인 정책 의정에 집중했다.

이건창 논산시의회 의장
이건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10일 동안 안건 심사와 현안 점검에 열성을 다해 준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사진=논산시의회 제공)
이건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10일 동안 안건 심사와 현안 점검에 열성을 다해 준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의회는 오는 8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제274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각종 민생 조례안을 본격 심의할 예정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2.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3.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4.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5. 서산시 해미읍성 옆 유휴공간이 '꽃밭'으로, 주민 손길로 새단장
  1.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2.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3.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4.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5.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