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합덕성당 내부 천장 보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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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합덕성당 내부 천장 보수 완료

천주교 문화유산 보존 및 보수에 힘써

  • 승인 2026-08-02 10:13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 (사진2)합덕성당 전경
합덕성당 전경(사진=당진시 제공)




당진시(시장 김기재)가 충청남도 문화유산 보수정비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 온 당진합덕성당 내부 천장 보수 공사를 최종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합덕성당은 1890년 예산군 고덕면 상궁리에 세워진 양촌공소에서 출발해 1929년 페랭 신부가 현재 자리에 건립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충청도 최초의 본당이라는 역사성을 인정받아 도 지정 문화유산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 성당은 벽돌과 목재를 함께 사용한 벽돌조 건축물로, 국내에서는 흔치 않은 건축 양식을 지니고 있다. 정면에 나란히 세워진 쌍탑형 종탑이 대표적인 특징이며 최근에는 수려한 외관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지역 명소로도 자리 잡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성당 내부 천장에 균열이 계속 발생해 붕괴와 훼손 우려는 물론, 미사를 드리는 신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상황이 이어져 왔다.

이에 시는 2024년 평천장 보수를 먼저 진행했고 올해는 성당 중앙을 가로지르는 아치형 천장 보수까지 마무리하며 2년에 걸친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

구본휘 문화예술과장은 "합덕성당은 인근 합덕제와 함께 천주교 신자는 물론 일반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곳"이라며 "내년 열리는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당진 지역 천주교 문화유산이 온전히 보존될 수 있도록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합덕성당 천장 보수를 통해 역사적 건축물의 원형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는 지역 신앙 공동체뿐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문화와 신앙이 공존하는 도시 당진'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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