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피지컬 AI로 항만장비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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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피지컬 AI로 항만장비 고도화

BPA-HD현대삼호 공동 연구 협약
장비·운영·예방정비 전 과정 연결

  • 승인 2026-07-30 21:5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보도사진 1] 피지컬 AI 분야 항만장식 1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왼쪽)과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이 30일 부산항만공사에서 피지컬 AI 기반 항만장비 및 미래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의 하역장비와 운영시스템, 유지보수 기술을 피지컬 인공지능(AI)으로 연결하는 공동 연구가 시작된다. 개별 장비 개발을 넘어 항만 전 과정에 적용할 국산 기술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부산항만공사(BPA)는 30일 부산 본사에서 HD현대삼호와 항만 미래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스마트항만 솔루션과 피지컬 AI 항만장비, 운영시스템, 예방 유지보수, 크레인 부품 고도화 분야를 함께 연구한다.

장비에 AI 기능을 넣는 데 머물지 않고 운용 시스템과 고장 예방 기술까지 하나의 체계로 다룬다. 국산 항만장비의 성능을 높이고 실제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양측은 지난 4월 29일과 30일 전남 영암 HD현대삼호 본사에서 기술 교류 방안과 정례 협의체 구성 등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의 대상과 방향을 구체화했다.

후속 논의도 이어진다. BPA와 HD현대삼호는 7월 31일 관련 중소기업들과 기술협의회를 열어 AI 크레인과 예지보전, 예방정비 신기술을 다룰 예정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정부가 지난 23일 발표한 '피지컬 AI 항만 전략'에 맞춰 부산항에 적용할 스마트항만 솔루션 연구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은 "국내 하역장비 제조 역량과 피지컬 AI를 결합해 장비와 시스템, 유지보수를 아우르는 현장 중심의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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