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고, 대통령배 야구대회 우승… 유신고 2대1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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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 대통령배 야구대회 우승… 유신고 2대1 꺾어

설재민 최우수선수상 수상

  • 승인 2026-07-30 17:08
  • 수정 2026-07-30 18:39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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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한 덕수고. (사진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지난 18일부터 13일간 포항야구장을 뜨겁게 달군 '제60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30일 결승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덕수고는 유신고와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7대 4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덕수고는 17년 만에 대통령배 왕좌를 탈환하며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은 덕수고 설재민 선수가 수상했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11개 팀이 늘어난 전국 48개 우수 고교야구팀이 참가했다. 선수단과 가족, 대회 관계자, 프로야구 스카우터를 포함해 5500여 명이 포항을 방문해 대회 기간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포항시는 폭염에 대비해 선수 보호 조치를 강화했다. 야간 경기를 편성하고 3회마다 15분간 쿨링타임을 운영했으며 더그아웃 내 이동식 에어컨 및 선풍기 설치, 온열질환 예방용품 배부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쳤다. 매 경기 구급차량과 응급구조 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했다.

경기 진행을 위한 인프라 개선도 대회 전에 완료했다. 지난 5월 포항야구장 메인 전광판과 방송설비를 교체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힘을 보탰다.

대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1회전부터 16강까지는 유튜브로, 8강부터 결승전까지는 SPOTV를 통해 전 경기를 생중계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국 고교야구팬과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스포츠도시 포항의 이미지를 널리 알렸다.

결승전이 열린 포항야구장은 삼성라이온즈의 제2홈구장으로, 프로야구 경기가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지역 야구 동호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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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부터 13일간 포항야구장을 뜨겁게 달군 '제60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30일 결승전을 거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는 박용선 포항시장. (사진= 포항시 제공)
박용선 포항시장은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해 온 뜻깊은 도전의 장인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3년 연속 포항에서 열려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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