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신고 윤재형·송치완 학생 전국 발명대회서 나란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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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신고 윤재형·송치완 학생 전국 발명대회서 나란히 수상

윤재형 환풍기 소음 저감 장치로 국무총리상 영예
송치완 모듈형 면진·방진 복합장치 과기부장관상
대전 학생 6명… 김태환 교사 등 지도교사 4명 수상

  • 승인 2026-07-30 17:52
  • 신문게재 2026-07-31 10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제39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대전대신고 윤재형 학생과 송치완 학생이 각각 환풍기 소음 저감 패널과 모듈형 진동 방지 장치로 국무총리상과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대전 지역에서는 이들을 포함해 총 6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발명을 이끈 지도교사 4명도 함께 표창 대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수상작들은 실생활의 소음 문제 해결부터 산업 시설의 안전을 위한 기술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실용성을 두루 인정받았습니다.

발명
제39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윤재형 대전대신고 학생(오른쪽)과 과기정통부장관상을 받은 송치완 학생이 30일 대구 엑스코에서 상장과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대신고 제공)
대전대신고 학생들이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발명대회에서 국무총리상과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나란히 받았다. 대전에서는 두 학생을 포함해 모두 6명이 수상했으며 지도교사 4명도 표창 대상에 포함됐다.

30일 지식재산처와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39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시상식에서 윤재형 대전대신고 3학년 학생이 '환풍기 외부 부착형 미로형 챔버 내장 소음 저감 패널'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윤재형 학생의 발명품은 가정용 환풍기에서 발생하는 저주파 소음을 줄이는 장치다. 팬 날개의 수와 회전 속도에 따라 특정 주파수에서 소음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환풍기 공기 통로 외부에 설치한 원통형 패널 내부의 다중 헬름홀츠 공명 챔버가 소음의 음향 에너지를 흡수하는 구조다. 기존 환풍기를 교체하지 않고 외부에 부착할 수 있으며 공기 흐름을 막지 않아 환기 성능을 유지하면서 소음을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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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형 학생 발명품 '환풍기 외부 부착형 소음 저감 패널'. (사진=지식재산처 제공)
같은 학교 3학년인 송치완 학생은 '모듈형 3축 면진 및 방진 복합장치'를 출품해 금상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장치는 X·Y·Z축 방향으로 배치한 모듈을 통해 저주파와 고주파 진동을 동시에 줄이는 기술이다. 모듈형 구조로 유지보수가 용이해 데이터센터와 국가 핵심시설, 플랜트 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수상도 이어졌다. 김선우 대전문정중 3학년 학생과 최시후 대전동신과학고 3학년 학생은 각각 '볼 캐스터를 이용한 이동식 음주단속 도주방지 장치'와 '무동력 관성 트리거를 적용한 자동 유연화 배관 연결체'로 은상인 지식재산처장상을 받았다.

총리상
김태환 대전대신고 지도교사와 국무총리상을 받은 윤재형 대전대신고 학생, 김용선 지식재산처장, 김태인 광주 수완초 학생(왼쪽부터)이 3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39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대신고 제공)
정건우 대전대성고 2학년 학생은 '벤츄리 가압식 질식소화기'로 동상인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 서현규 한밭초 6학년 학생은 '흔들려도 괜찮아요 파킨슨병 어르신을 위한 수평 안심식판'으로 장려상인 한국발명진흥회장상에 이름을 올렸다.

지도교사상에도 대전지역 교사 4명이 포함됐다. 김태환 대전대신고 교사는 지식재산처장 명의의 최우수 지도교사로 선정됐다. 하진수 대전대신고 교사와 길성호 대전동신과학고 교사는 우수 지도교사 표창을, 김지영 대전대성고 교사는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고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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