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전역군인 취업 사다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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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전역군인 취업 사다리' 구축

  • 승인 2026-07-30 15:39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채용연계형 스마트물류 현장 실무자 양성 과정 수료식
채용연계형 스마트물류 현장 실무자 양성 과정 수료식 (사진=경기 일자리재단 제공)
스마트물류 과정 수료생 23명 배출…자격증 취득부터 기업 채용까지 연결하는 실전형 지원 눈길

군에서 쌓은 경험을 민간 산업의 직무 능력으로 바꾸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전직 지원 사업이 전역군인의 새로운 취업 경로로 자리 잡고 있다.

경기도 일자리재단은 2026년 국방전직지원사업을 통해 운영한 '스마트물류 현장 실무자 양성 과정'을 마무리하고 2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역군인이 보유한 리더십, 조직관리 능력, 현장 대응 경험 등을 물류 산업이 요구하는 전문 역량으로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 경력을 단순 이력으로 남기는 것이 아니라 민간 기업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과 자격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참여자들은 지난 6월부터 약 6주 동안 물류관리 이론과 현장 실습 교육을 받았다. 과정에는 물류 장비 운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지게차 관련 교육과 기업 업무 이해도를 높이는 ERP 정보관리사 물류 분야 교육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 이후 취업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설계됐다. 수료생들은 자격 취득 지원뿐 아니라 기업 채용 과정에도 참여하며 실제 취업 가능성을 높였다.

수료식 당일에는 쿠팡 채용 담당자가 현장을 찾아 실무 평가와 면접을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기업 관계자에게 직접 검증받는 기회를 얻었으며, 채용 절차를 통과할 경우 물류 현장 근무로 이어질 예정이다.

재단은 교육 종료 후에도 취업 여부와 근속 상황 등을 관리하며 사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 경력을 인정하는 기업과 협력 범위를 넓혀 전역군인에게 적합한 일자리 발굴에도 나선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군 복무 과정에서 형성된 책임감과 현장 대응 능력은 민간 분야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며 "기업 수요를 반영한 직업훈련과 채용 연계를 확대해 전역군인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올해 국방전직지원사업을 통해 군친화 기업 발굴, 맞춤형 직업훈련, 인턴십, 취업 매칭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군 경력의 민간 일자리 전환을 돕고 있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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