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대만해양대, 승선실습 교류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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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대만해양대, 승선실습 교류 첫발

양국 학생, 대학 시설·백경호 상호 방문
올해 첫 연계…매년 교류 이어갈 방침

  • 승인 2026-07-30 14:5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대만해양대학교 견학 프로그램 (1)
국립부경대학교 원양승선실습 참가 학생들이 국립대만해양대학교 견학 프로그램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립부경대학교 제공)
국립부경대학교가 원양승선실습을 매개로 국립대만해양대학교와 해양 전문인력 교육 교류의 첫발을 뗐다. 양교 학생들은 대학 연구·훈련 시설과 실습선을 번갈아 둘러보며 현장 교육 체계를 공유했다.

국립부경대 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와 수해양산업교육과 학생 등 43명은 김수형 교수와 함께 지난 7월 20일 대만해양대를 찾아 선박운항시뮬레이터센터와 해양공학팩토리를 견학했다.

다음 날에는 대만해양대 환경생물학·수산과학과 Hung-Tai Lee 교수와 학생 등 9명이 기륭항에 정박한 국립부경대 실습선 백경호에 올랐다. 방문단은 선내 교육시설을 살펴보며 승선교육 현장을 체험했다.

이번 일정은 국립부경대가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27일까지 진행한 제70회 2026학년도 원양승선실습에 처음 편성됐다. 대학은 백경호(3997톤·선장 김수형)의 해외 항해 일정과 연계해 양교 간 방문 기회를 마련했다.

국립부경대는 첫 상호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원양 항해 때마다 학생 견학과 교육 교류를 이어가며 대만해양대와의 관계를 넓힐 방침이다.

원양승선실습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대만 해역에서 항해술과 어로조업, 전자통신, 선박기관, 자동제어시스템 등을 익히는 교육과정이다. 항해사·기관사에게 요구되는 STCW 국제협약 기준에 맞춰 선박 현장에서 실무 능력을 기른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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