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폭염 대응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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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폭염 대응체계 강화

농가 148명 대상 교육 실시…작업 조정·휴식 관리 등 현장 대응 역량 높여

  • 승인 2026-07-30 14:4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02-여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대상 폭염 예방교육 실시
여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대상 폭염 예방교육 실시 (사진=여주시 제공)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여주시가 농업 현장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최근 농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열 질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계절 근로자를 고용한 농가 관계자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모두 148명의 농가 관계자가 참여해 근로자 보호를 위한 관리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조치는 농번기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활용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고온 환경에 노출되는 농작업 특성상 안전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국내 여름철 기후와 작업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있어 폭염 상황에서 건강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여주시는 작업 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농가 고용주의 역할을 강조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법을 전달하는 데 교육의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서는 폭염 때 나타날 수 있는 탈수·열탈진·열사병 등 주요 증상과 초기 대응 방법, 작업 시간 조절 기준, 휴식 공간 확보, 충분한 수분 공급 등 농가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관리 수칙이 안내됐다.

또 폭염특보 발효 시 무리한 야외 작업을 줄이고 근로자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작업 환경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점도 설명했다.

아울러 산업안전 관련 규정에 따른 사업주의 보호 의무와 안전관리 소홀로 발생할 수 있는 책임 문제도 함께 다뤄졌다. 단순한 작업 지시를 넘어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관리 주체로서 농가의 역할을 재확인한 것이다.

시는 교육 외에도 계절근로자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용품 지원, 통역 인력을 활용한 의사소통 지원, 폭염 상황 안내, 농가 현장 확인 등 다층적인 보호 대책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시는 앞으로 폭염 대응뿐 아니라 농업 현장의 산업재해 예방과 근로 여건 개선, 외국인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관리 정책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주=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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