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건물 에너지 해법, 기후테크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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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건물 에너지 해법, 기후테크 최우수상

부산대 등 공동 공모에 70건 접수
창업기업·예비창업자 8개 팀 선정

  • 승인 2026-07-30 14:4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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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기상·기후테크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30일 부산 호텔농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대학교 제공)
인공지능으로 선박 배출물질을 관리하고 중소형 건물의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두 구상이 올해 기상·기후테크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부문별 최고 평가를 받았다.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부산지방기상청, 동의대학교 RISE사업단은 30일 부산 온천동 호텔농심에서 제9회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창업기업 부문 최우수상은 스코프의 '항만 오염 저감을 위한 AI 인식용 선박 데이터 플랫폼'에 돌아갔다. 항만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찰하고 예측·관리하는 기술이다.

예비창업자 부문에서는 'Milston Climate OS'팀의 '중소형 빌딩을 위한 AI 빌딩 에너지 관리 플랫폼'이 최우수상으로 뽑혔다. 건물의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올해 접수된 제안은 창업기업 13건, 예비창업자 57건 등 모두 70건이다. 심사를 거쳐 각 부문 4개 팀씩 총 8개 팀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창업기업 우수상은 엔비랩스의 건설현장 온열질환 예방 시스템, 바름의 바이오 소재 무독성 친환경 접착제, 어핀의 '기후위기 대응형 AI 농업 생산 안정화 플랫폼'이 차지했다.

예비창업자 우수상에는 F.A.S.T의 대중교통용 무동력 우산 빗물 제거기와 에이블세이프의 침수 재난 예방 경보 시스템, 하이MANTA의 수해 예방·대응 AI 플랫폼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기상·기후 자료를 신재생에너지와 물류, 정보기술, 안전, 농업, 해양 분야의 창업 모델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근 부산대 산학협력단장은 "기상·기후 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가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우수 제안의 사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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