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기후살인 방지 특별 TF' 본격 가동

  • 정치/행정
  • 보도자료

충남도, '기후살인 방지 특별 TF' 본격 가동

  • 승인 2026-07-30 18:06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기후살인_방지_특별_TF_Kick-off_회의_사진__(2)
충남도청 관계자들이 30일 기후살인 방지 특별 TF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대규모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도는 30일 도지사 직속 '기후살인 방지 특별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TF는 박수현 지사가 기후재난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기후살인'으로 규정하고, 재난 대응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힌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특별 TF는 자치안전실장이 단장을 맡고, 보건복지·기후환경·농업·건설·소방·인공지능(AI) 분야 관계 부서와 전문가가 참여해 협업 과제를 발굴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아간다.

주요 추진 과제는 ▲현장 작동형 기후재난 대응 체계 개선 ▲AI·AX 기반 예방·감시 체계 구축 ▲중장기 기후재난 대응 로드맵 수립 등이다.

특히 도는 기후재난 대응 체계와 매뉴얼의 현장 작동성을 대폭 강화한다. 재난 안전 문자 발송은 물론, 취약지 예찰망을 더 촘촘하게 가동해 주민을 대피시키는 등 현장 대응 체계를 개선한다.

'대한민국 AI 수도 충남'에 걸맞게 AI·AX 기반 첨단 안전망도 구축할 예정이다. 지능형 센서, 드론, 웨어러블 기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위험 징후를 조기 발견하고, 위험 정보가 주민 대피로 이어질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는 TF 운영 방향과 주요 추진 과제를 공유하고, ▲무더위쉼터 확대 ▲취약계층 및 농업인 보호 등 폭염 대응 긴급 대책을 논의했다.

TF는 이날 회의 결과를 토대로 심각할 것으로 전망되는 올해 폭염 대응 긴급 대책을 수립하고,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개선 과제는 신속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TF가 대책만 논의하는 회의체에 머물지 않고,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폭염과 호우로부터 도민 생명을 지키는 충남형 안전망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계룡시, 8월 1일 ‘2026 팥빙수 축제’ 개최
  2. 중수청 수사인력 충원 윤곽나오나… 대전중수청 직급별 인원은 아직
  3. 장윤기 사건 후속 전수조사 대전서 1건… 제한된 조사방식 한계
  4. [독자권익위원 칼럼] 클래리티 법안과 스테이블 코인
  5. 대전 중소병원 신축·확장 등 변화 잇달아…31년 전통 연합정형외과 '변화'
  1. ‘더위 조심하세요’
  2. 목원대 동문 웹툰, '김부장'·'광장' 잇단 흥행으로 경쟁력 입증
  3. AI로 연구하고 발표까지…대전과학고 융합 탐구 캠프 운영
  4. 국세청, K-주류 세계화… 국가대표 술, 해외 진출 지원
  5. 여름철 녹조가 미세플라스틱 가속화…KAIST 연구팀 연구논문

헤드라인 뉴스


`세종=행수` 합헌 전환점 맞나…"이 대통령도 합헌 결정 기대"

'세종=행수' 합헌 전환점 맞나…"이 대통령도 합헌 결정 기대"

2004년부터 22년간 제자리걸음인 '행정수도 이전' 위헌 논란, 올해는 끊어낼 수 있을까. 허허벌판 그 자체에서 우여곡절 끝에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성장한 세월은 합헌의 문턱을 가깝게 하고 있다. 43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 이전이 마무리됐고, 앞으로 7년 이내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도 열리기에 충분한 명분도 갖췄다. 정치권과 학계의 인식도 부정과 중립에서 긍정으로 점점 바뀌어 가고 있다. 위헌 논란 극복의 선결 조건은 하반기 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이 제정되는 데 있다. 이후 다시 위헌 시비에 휘말려도, 합..

충청서 첫 성적표 받는 與 당권주자들…충청 현안 해결 약속할까
충청서 첫 성적표 받는 與 당권주자들…충청 현안 해결 약속할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첫 순회경선지인 충청권 순회경선을 하루 앞둔 가운데 당권 주자들의 시선이 충청권으로 쏠리고 있다.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가 연일 충청권을 찾으며 당심 공략에 나선 가운데 지역에서는 이번만큼은 실질적인 현안 해결로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8월 1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6 대전광역시당 정기당원대회'와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충청권 순회경선 합동연설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앞서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해 1일에 충청권 투표 결과와 함께 대전..

집중호우 뒤 폭염 덮친 밥상… 충청권 잎채소값 `껑충`
집중호우 뒤 폭염 덮친 밥상… 충청권 잎채소값 '껑충'

7월 중순 집중호우에 이어 폭염까지 겹치면서 잎채소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 농작물 침수 피해가 충청권에 집중된 만큼 지역 산지의 생산 차질이 이어지며 당분간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국 평균 소매가격 기준 청상추(100g)는 1567원으로 한 달 전(1083원)보다 약 44.7% 올랐다. 열무(1㎏)는 3195원으로 전월(2323원) 대비 37.5% 상승했고, 오이(10개)는 1만66..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

  • ‘여름 휴가 떠납니다’ ‘여름 휴가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