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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의회 가충순 의원이 간월도 관광특구의 장기간 미활용 부지를 관광자원으로 전환하고, 간월도와 창리, 서산버드랜드를 하나로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을 촉구했다.(사진=서산시의회 제공) |
가 의원은 30일 열린 제314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간월도 관광특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제 서산 관광은 스쳐 지나가는 관광이 아닌 머물고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산은 간월암과 아름다운 서해 낙조, 광활한 갯벌, 풍부한 해산물, 철새도래지와 버드랜드 등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관광객 대부분이 잠시 둘러본 뒤 떠나는 현실"이라며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관광 콘텐츠 확충이 절실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간월도 관광특구 내 장기간 활용되지 못한 미분양 용지를 새로운 관광 인프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가 의원은 "방치된 관광특구 용지를 그대로 둘 것이 아니라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파크골프장으로 조성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며 "바다를 바라보며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간월도의 입지는 전국에서도 경쟁력이 높은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18홀 또는 36홀 규모의 품격 있는 유료 파크골프장이 들어서면 은퇴세대는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유치할 수 있고,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관광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 의원은 단순한 체육시설 설치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간월도와 창리, 버드랜드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는 종합적인 관광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아침에는 버드랜드에서 철새 생태를 체험하고, 낮에는 파크골프를 즐기며, 오후에는 창리 해안과 간월암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서해 낙조를 감상하며 숙박과 지역 음식, 카페, 전통시장 이용으로 이어지는 관광 코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점으로 흩어진 관광지를 선으로 연결하고, 다시 하나의 권역으로 확장하는 관광정책이 필요하다"며 "생태관광과 레저관광을 결합할 때 비로소 사계절 관광도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 의원은 버드랜드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버드랜드는 국내 최고의 철새생태 관광지이지만 계절적인 한계로 방문객이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문제가 있다"며 "생태관광에 체험과 레저 콘텐츠를 접목해 사계절 관광지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간월도와 창리, 버드랜드는 서로 경쟁하는 관광지가 아니라 함께 성장해야 할 하나의 관광벨트"라며 "이를 통해 숙박업과 음식점, 카페, 특산물 판매장, 어촌체험 프로그램까지 함께 활성화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관광객 체류시간이 길어질수록 소비가 늘고 지역 상권과 주민 소득도 함께 증가한다"며 "청년 창업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 의원은 집행부를 향해 "간월도 관광특구 미분양 용지를 활용한 유료 파크골프장 조성과 창리·버드랜드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벨트 구축 종합계획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서산이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닌 다시 찾고 오래 머무는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와 과감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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