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설법인 2317곳…정보통신 48.6%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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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설법인 2317곳…정보통신 48.6% 급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늘어
소규모 자본 법인이 82.5% 차지

  • 승인 2026-07-30 12:3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상공회의소 전경
부산상공회의소 전경.(사진=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부산의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이 2317곳으로 집계됐다. 2024년 하반기 저점을 찍은 뒤 증가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정보통신업이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부산상공회의소가 30일 공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신설법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직전 반기보다 2.5% 늘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이 618곳으로 전체의 26.7%를 차지했다. 서비스업은 604곳(26.1%), 제조업 325곳(14.0%), 부동산·장비임대업 250곳(10.8%)으로 뒤를 이었다.

정보통신업은 208곳으로 비중은 9.0%였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48.6%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부산상의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착공과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데이터센터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이 창업 유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운수업은 97곳으로 16.9% 늘었고 제조업은 10.9%, 서비스업은 10.7% 증가했다. 반면 유통업은 4.6%, 건설업은 4.3% 감소했다.

자본금 5000만원 이하 법인은 1911곳으로 전체의 82.5%에 달했다. 3억원 이상 법인의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포인트 높아졌다.

부산상의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국가 인공지능 전략, 디지털·인공지능 전환 확산도 법인 설립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고물가가 창업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며 현재의 증가 흐름을 이어갈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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