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수원 청사진 시민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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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수원 청사진 시민에게 묻는다.

8월 시민 원탁토론 개최…생활·문화·첨단산업 분야 미래 정책 발굴

  • 승인 2026-07-30 12:25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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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수원특례시, 시민 원탁 토론회 참가자 모집 (사진=수원시 제공)
민선 9기 수원특례시의 도시 운영 방향이 시민들의 제안과 논의를 통해 구체화될 전망이다. 수원시가 향후 시정 핵심 과제를 설정하는 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확대하며 '시민 중심 정책 설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8월 10일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시민원탁토론회를 열고, 도시의 미래상과 생활밀착형 정책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시민이 직접 미래 수원의 모습을 제시하고, 행정은 이를 정책 자료로 활용하는 새로운 협력 방식이다. 그동안 전문가와 행정기관 중심으로 이뤄졌던 도시계획 논의에서 벗어나 시민 생활 현장의 목소리를 민선 9기 정책 방향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토론에서는 '앞으로 수원이 어떤 도시가 돼야 하는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갈 예정이다. 참가 시민들은 주거와 생활환경, 도시 경쟁력, 문화 콘텐츠, 미래 산업 등 일상과 연결된 분야에서 필요한 변화를 제안하게 된다.

특히 생활 부담을 낮추는 방안,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콘텐츠,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 도시 서비스 등이 주요 논의 대상으로 다뤄진다.

시는 토론 결과를 분야별로 정리해 민선 9기 시정 비전 수립과 정책 추진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단순 의견 청취를 넘어 시민 요구를 실제 행정 과제로 연결하는 창구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참여 신청은 수원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8월 4일 오후 6시까지이며,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에서 접수할 수 있다.

시는 참가자의 성별과 연령, 거주 지역 등을 고려해 다양한 시민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민선 9기 정책 방향 마련을 위해 '수원대전환추진단'을 운영하며 주요 공약과 도시 발전 전략을 검토해 왔다. 전문가 의견 수렴과 함께 시민 참여 절차를 병행하면서 새로운 시정 운영 모델 마련에 나선 것이다.

다만 시민 의견이 실제 정책 변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토론 이후 실행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과제로 남는다. 제안된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예산·우선순위와 연결하는 후속 과정이 민선 9기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경험하는 현실적인 고민과 요구가 앞으로 시정을 설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미래 수원의 방향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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