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한산농협과 동서천농협, 어려운 농업환경 극복 위해 합병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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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한산농협과 동서천농협, 어려운 농업환경 극복 위해 합병 본격 추진

8월초 대의원 설명회, 9월 조합원 찬반투표... 2027년 2월 1일자 합병등기 완료 방침

  • 승인 2026-07-30 11:10
  • 수정 2026-07-30 11:18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서천 한산농협(조합장 박관구)과 동서천농협(조합장 이정복)이 어려운 농업 환경과 경영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농협 경영기반 마련을 위해 합병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한산농협은 8월 3일, 동서천농협은 같은 달 4일 대의원을 대상으로 한 합병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양 농협이 마련한 설명회에서는 합병 추진 배경과 필요성, 기대효과와 향후 추진절차 등을 대의원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특히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경영환경 변화 및 경영여건 악화 등 농협이 처해 있는 현재 상황을 공개하고 합병을 통해 경영 안정성과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조합원에 대한 영농지원, 금융서비스를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합병 이후 조직 운영 방향과 조합원 권익보호 방안,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농협 관계자는 "합병의 최종 결정은 주인인 조합원 투표를 통해 이뤄지며 우선 대의원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충분한 설명과 소통을 통해 합병 필요성, 추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법 규정에 입각한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합병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산농협과 동서천농협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8월 중 각 지역별로 설명회를 열고 9월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합병안이 의결되면 관계기관 인가절차를 밟게 되며 2027년 2월1일자로 합병등기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합병이 완료될 경우 조합원 3000명 이상의 지역 대표 농협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된다.

관할 지역도 한산면과 기산면, 마산면, 화양면 등 4개 면으로 확대돼 규모의 경제 실현과 함께 이를 토대로 조합원을 위한 서비스와 영농지원사업, 복지사업 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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