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타고 온 중국 관광객 잡아라", 서산시, 전통시장 맞춤 서비스 총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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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타고 온 중국 관광객 잡아라", 서산시, 전통시장 맞춤 서비스 총가동

8월 1일 국제크루즈 비지오호 대산항 입항, 재방문 유도와 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중국어 통역·간편결제·휴식공간까지 체계적 마련, '현장 중심의 원스톱 지원' 구축

  • 승인 2026-07-30 08:0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8월 1일 중국 크루즈선 입항을 앞두고 전통시장에 중국어 통역 인력 배치와 안내 체계 정비를 완료하며 관광객 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위챗페이 등 모바일 결제 환경을 점검하고 상인 대상 통역 앱 교육을 실시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이 언어 장벽과 결제 불편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산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여 향후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넓혀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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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동부전통시장 상인회 복지관과 해미읍성전통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통역 애플리케이션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국제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회로 삼기 위해 중국인 관광객 맞춤형 소비 지원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특히 오는 8월 1일 중국 관광객을 태운 국제 크루즈선 '비지오호'가 서산 대산항에 입항하는 가운데,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며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크루즈 입항은 서산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전통시장과 먹거리, 문화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서산시는 관광객들이 언어 장벽이나 결제 불편 없이 자유롭게 시장을 둘러보고 소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서산시는 관광객 방문이 예정된 동부전통시장과 해미읍성전통시장에 중국어 통역 인력을 각각 6명과 3명 배치해 상인과 관광객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상품 구매는 물론 가격 문의와 관광 안내까지 현장에서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쇼핑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장 곳곳에는 중국어 안내판도 새롭게 설치된다. 화장실과 쉼터, 주요 이동 동선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 체계를 정비하고, 동부전통시장 쌈지공원과 해미읍성전통시장 저자마당에는 의자와 테이블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현장 운영 지원도 강화된다. 시는 직원 20여 명을 시장에 배치해 관광버스 승·하차 안내와 방문객 동선 관리, 현장 민원 대응 등을 지원하며 관광객 이동의 편의성을 높인다.

중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도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위챗페이와 알리페이 등 결제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시장 내 공공 와이파이와 결제 환경을 미리 확인해 결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했다.

상인들의 대응 역량 강화도 함께 추진했다. 7월 28일 동부전통시장 상인회 복지관과 해미읍성전통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는 상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통역 애플리케이션 활용 교육을 실시해 외국인 관광객 응대 능력을 높였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실시간 번역 기능을 익히며 실제 판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이 진행돼 상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크루즈 관광객 방문이 단순한 일회성 관광을 넘어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경험이 긍정적인 입소문으로 이어질 경우 향후 국제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선수 서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전통시장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언어와 결제 문제 없이 편안하게 쇼핑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준비했다"며 "이번 방문이 다시 찾고 싶은 서산의 이미지를 만드는 계기가 되도록 관광객 만족도 향상과 상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앞으로도 국제 크루즈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외국어 안내 서비스 확대와 스마트 관광 인프라 구축, 전통시장 환경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하며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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