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관행 덜어내자”… 신용한 충북도지사, 전 직원에게 ‘혁신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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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관행 덜어내자”… 신용한 충북도지사, 전 직원에게 ‘혁신 편지’

27일 취임 후 첫 전 직원 대상 서한 발송… 도정 방향 및 소통 의지 전달
“충북 대전환, 일 더 시키는 게 아닌 불필요한 일 없애고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것”

  • 승인 2026-07-30 08:02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신용한 충북지사
신용한 충북지사.(사진=충북도 제공)
신용한 충북도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도청 전체 직원들에게 직접 쓴 '혁신 편지'를 보내며 도정을 이끌어갈 마음가짐과 변화의 방향을 나누었다.

신 지사는 27일 전 직원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취임 이후 가쁘게 진행된 일정 속에서 미처 나누지 못했던 고마움을 전하고, 충북도정이 나아갈 길을 직접 설명했다.

신 지사는 편지에서 "충북 대전환은 결코 번지르르하거나 직원들에게 일감을 더 얹어주려는 부담스러운 말이 아니다"라며 "그동안 굳어진 불필요한 관행과 겉치레 절차를 과감히 없애고 진정 필요한 일에 역량을 모으자는 것이 이번 대전환의 참뜻"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으로 사람이 쏠리고 지방이 사라질 위기에 놓인 현실, 살림살이가 팍팍해진 도 재정 상황을 짚으며 "지금이야말로 변화와 혁신을 더는 미룰 수 없는 커다란 갈림길"이라고 강조하며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줄 것을 부탁했다.

특히 신 지사는 "변화의 시작은 나부터", "직원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충북 대전환의 주역"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거창한 구호보다 작은 실천이 혁신의 출발점임을 짚었다. 이에 따라 겉모습에 얽매이지 말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도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무더위 속에서도 도민들을 위해 현장을 발로 뛰는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여름휴가를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푹 쉬고 올 것을 권하는 따뜻한 안부도 잊지 않았다.

편지를 받은 직원들은 "도지사가 진심을 담아 글을 전해 새로웠다", "도정 대전환이 무엇을 뜻하는지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신용한 지사의 이러한 소통 방식을 바탕으로 조직 문화를 바꾸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직원 스스로 변화를 이끌어내는 분위기를 만들고 '충북 대전환! 민생 실용 충북'을 이뤄내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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