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석 김해시의원, 인제대 글로컬 위기 대응 촉구

  • 전국
  • 부산/영남

송재석 김해시의원, 인제대 글로컬 위기 대응 촉구

2년 연속 C등급·30억원 감액
인재양성재단 안정화 주문

  • 승인 2026-07-29 21:15
  • 수정 2026-07-29 22:4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5분발언-송재석 의원
송재석 김해시의원이 제2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인제대 글로컬대학 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김해시의회 제공)
인제대학교가 글로컬대학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C등급을 받아 2026년도 국고지원금이 30억원 줄어들 전망인 가운데, 김해시와 대학, 김해인재양성재단의 책임 있는 수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송재석 김해시의원은 29일 제2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실행 조직의 안정성을 회복하고 평가 결과를 개선할 성과관리 체계를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제대는 2024년 글로컬대학으로 본지정돼 5년간 최대 1000억원을 받는 지역혁신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송 의원이 이날 제시한 교육부의 2026년 연차평가 결과에 따르면 인제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2026년도 국고지원금 200억원 가운데 30억원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지난해 평가에서 '김해 올시티캠퍼스'의 실행 조직인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 지연이 지적됐으나 올해도 혁신 성과가 부족하다는 판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재단은 지역 대학과 기업, 행정을 연결할 전담 조직으로 올해 출범했다. 김해시가 지난 2월 공개한 창립총회 자료에는 2개 팀 11명 규모로 꾸리고 3년 동안 출연금 108억원을 투입한다는 구상이 담겼다. 대표이사 임용후보자는 지난 3월 시의회 인사청문 절차에서 적합 의견을 받았다.

송 의원은 지방선거 이후 대표이사가 취임 3개월 만에 사의를 표명하면서 핵심 조직이 다시 흔들릴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사퇴 압박'과 출자·출연기관장 임기 일원화 논의에 관한 내용은 송 의원의 주장으로 제시됐다.

그는 대표 선임과 조직 관리가 정치적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않도록 독립성과 책임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해시와 인제대, 산업계가 참여하는 실행 중심의 관리 체계도 대안으로 내놨다. 계획 제출에 머무르지 말고 과제별 진행 상황과 결과를 수치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글로컬대학의 일차적 실행 주체는 인제대인 만큼 시의 재정·행정적 도움만 기다리지 말고 대학이 혁신 성과와 그 결과에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다음 평가에서도 개선되지 않으면 지정 취소 위험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김해시와 인제대가 조직 안정과 결과 창출에 즉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2.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3.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4. 서산시 해미읍성 옆 유휴공간이 '꽃밭'으로, 주민 손길로 새단장
  5.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1.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2.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3.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4.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5. 대전 폭염 관련 구급출동 35건…전년 대비 35% 감소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