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옥 시의원, 김해 아이돌봄 167일 대기 해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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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옥 시의원, 김해 아이돌봄 167일 대기 해소 촉구

399가구 배정 기다려 돌봄 공백
활동 인력·권역별 수요 관리 주문

  • 승인 2026-07-29 20:4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허윤옥 의원
허윤옥 의원.(사진=김해시의회 제공)
허윤옥 김해시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김해에서 아이돌봄서비스를 신청한 가정은 배정까지 평균 167일을 기다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30일 기준 대기 가구는 399곳이다.

허 의원은 29일 제2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신청자와 돌보미를 제때 연결하지 못하는 현행 체계의 개선을 요구했다.

허 의원이 제시한 6월 30일 기준 자료를 보면 김해시 아이돌보미는 240명이며, 서비스를 이용하는 아동은 1322명이다.

복직이나 생업 복귀를 앞둔 부모가 반년 가까이 배정을 기다리면서 제도가 마련돼 있어도 필요한 시기에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허 의원은 대기 적체가 단순히 돌보미 수의 부족에서만 비롯된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이용 시간과 지역, 자녀 연령 등 가정마다 다른 조건을 인력과 연결하는 과정에서도 병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해결책으로는 추가 채용 규모와 실제 활동 인원을 구분해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교육을 마친 인력이 현장 배정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추적해야 단순한 채용 실적이 아닌 대기 단축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취지다.

읍·면·동별 아동 인구와 신청 가구를 토대로 수요가 집중된 권역에 돌보미를 우선 배치하는 기준도 제시했다. 여러 자녀의 돌봄 공백이 동시에 생길 수 있는 다자녀 가정은 우선 연결 기준이 실제 배정 과정에서 작동하는지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비스 제공기관을 추가하는 일정도 구체화할 것을 요구했다. 기관과 인력 수만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 399가구인 대기를 언제까지 어느 정도 줄일 것인지 수치화된 목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허 의원은 아이돌봄이 부모의 편의를 넘어 아이의 안전과 일·가정 양립을 지탱하는 기반이라며 채용부터 현장 연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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