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포항시장, 농어촌공사와 손잡고 가뭄 대응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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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 포항시장, 농어촌공사와 손잡고 가뭄 대응 총력전

김종일 포항·울릉지사장과 면담
저수율 점검·준설 추진 등 대응책 논의
용연지 올해 준설·오어지는 내년 진행

  • 승인 2026-07-29 17:50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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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2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와 가뭄 대응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2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와 가뭄 대응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과 저수지 준설 등 가뭄 극복 대책을 점검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김종일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장과 최근 가뭄으로 인한 저수율 현황을 공유하고 농업용수 공급 대책과 지역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재 포항 지역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40%로 평년 대비 56% 수준에 머물고 있다. 주요 저수지인 용연지(27.3%)와 오어지(33.7%)는 저수율이 크게 낮아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농어촌공사는 용연지의 경우 올해 안으로 약 4만 톤을 준설하고, 오어지는 국비를 확보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준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도 농어촌공사와 협력해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는 긴급예산 6500만 원을 확보해 읍·면 지역에 교부하고 하천 굴착과 다단양수 작업을 진행했으며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지역별 농업용수 수요를 사전에 조사하고 있다.

또한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 등 가용 재원을 활용해 관정 신설과 용수로 정비 등 용수 확보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읍·면·동에서 보유한 양수장비를 점검하고,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는 농업용 양수장비를 무상으로 정비·지원한다.

특히 박 시장은 조속한 시일 내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주요 농가와 저수지 현장을 직접 찾아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중심의 대응에 나선다.

박 시장은 "포항은 도농상생도시인 만큼 농업과 농촌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뭄과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이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속히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살피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종일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장은 "농어촌공사도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가뭄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포항시와 긴밀히 협력해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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