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부산시의원 “청년이 찾는 농업도시 만들 것”

  • 전국
  • 부산/영남

박종철 부산시의원 “청년이 찾는 농업도시 만들 것”

스마트농업·도시 인프라 접목
대도시 소비시장 활용 방안 논의

  • 승인 2026-07-29 15:5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청는다
박종철 부산시의원과 청년농업인 등 참석자들이 29일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의 도시 인프라와 소비시장을 청년농업인의 정착 기반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부산시의회에서 논의됐다. 한정된 경작지는 첨단기술로 보완하고, 생산지와 대규모 소비지가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소득으로 연결하자는 구상이다.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박종철 의원은 29일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청년농업인들과 만나 영농 현장의 어려움과 필요한 제도적 뒷받침을 들었다.

자리에는 윤지영 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장과 반선호 부산시 대외협력보좌관을 비롯해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 부서, 부산4-H연합회,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부산시·기장군 드론단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농사를 시작한 청년들이 기술 습득부터 주거와 생활, 판매처 개척까지 여러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드론과 스마트농업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 경로를 마련하는 방안도 테이블에 올랐다.

박 의원은 부산형 청년 영농의 경쟁력으로 첨단기술과 생활 여건, 소비시장 접근성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좁은 경작지는 스마트농업과 드론을 활용해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교육·의료·문화·교통 기반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농촌 정착 과정에서 겪는 생활 불편을 줄이는 요소로 제시했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300만 대도시 소비자에게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입지도 강조됐다. 생산지와 판매처 사이의 거리가 짧은 만큼 로컬푸드 유통망과 직거래를 연계할 여지가 크다는 판단이다.

박 의원은 "청년농업인은 영농기술과 판로, 정착과 생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민을 안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답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제기된 의견을 부산시와 살펴 청년들이 부산에서 농사를 시작하고 뿌리내릴 수 있는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겠다"며 "청년이 떠나는 농촌이 아닌 청년이 찾아오는 농업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고추 100%로 속여 판 충북 옥천 식품업체 대표, 벌금 8억 7000만원 선고
  2. '읍면 공동주택' 1.2만 호 무산 여파… 세종시 후속 대책 추진
  3. 올 가을 행정수도특별법 결실 맺나… 연내 제정 기대감 커져
  4. 대전맹학교, 휠체어 리프트 갖춘 대형 전기버스 도입
  5. “건물 폭파하겠다” 방위사업청서 소란 피운 여성 도주…경찰 추적
  1.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2. 대전시가족센터·대전오페라단 업무협약
  3. '한글 비문'에 담긴 광복의 기쁨… 대전 속 잊힌 독립 유산을 아시나요?(영상있음)
  4. [날씨] 광복절 연휴 첫날 충청권 흐리고 비…오후부터 곳곳 소나기
  5. 대전사랑메세나·동안미소한의원,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위한 의료품 지원

헤드라인 뉴스


`한글비문`에 담긴 광복의 기쁨… 대전 속 잊힌 독립 유산을 아시나요?(영상있음)

'한글비문'에 담긴 광복의 기쁨… 대전 속 잊힌 독립 유산을 아시나요?(영상있음)

1945년 8월 15일 조국 독립의 감격은 대전 도심 곳곳에 깊은 역사적 족적을 남겼다. 그중에서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세워진 대전의 대표적 광복 상징물이 마침내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시 문화유산으로 결실을 맺었다.대전시는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중구 보문산에 위치한 '대전 을유해방기념비(乙酉解放記念碑)'가 대전시 문화유산으로 정식 등록됐다고 밝혔다.을유해방기념비는 1946년 8월 15일 광복 1주년을 맞아 대전부민(시민)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대전역 광장에 세운 약 3m 규모의 비석이다. 다른 지역의 해방기념..

올 가을 행정수도특별법 결실 맺나… 연내 제정 기대감 커져
올 가을 행정수도특별법 결실 맺나… 연내 제정 기대감 커져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가능할까. 앞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닻을 올린 데 이어 전국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법안 제정을 실현할 긍정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시민사회의 협력과 전국 시·도지사들의 지지를 발판삼아 본격 법제화 행보에 돌입한 가운데, 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특별법 제정'이란 결실을 거둘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14일 서울에서 열린 제6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한 전국적 지지를 요청하고 나섰다. 조 시장은 "올해는 20여..

충남대·공주대 통합대학 명칭 ‘충남대’로… 법적 대표주소 대전
충남대·공주대 통합대학 명칭 ‘충남대’로… 법적 대표주소 대전

통합을 추진중에 있는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통합대학 밑그림이 구체화 됐다. 통합대학은 '충남대학교'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법적 대표주소는 대전으로 정하되, 대전과 공주에 통합본부를 두고 캠퍼스별 특성에 따라 주요 행정기능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양 대학은 14일 세종공동캠퍼스 학술문화지원센터에서 양교 총장과 통합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통합 추진 경과와 주요 쟁점에 대한 협의 결과를 중간 발표했다. 이번 조정안에 따라 통합대학의 교명은 충남대학교로, 법적 대표주소는 대전으로 정해졌다. 통합본부는 대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