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 조선 문화유산 193점 안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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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 조선 문화유산 193점 안전 살핀다

시의회, 특별기획전 현장 확인
해설 내실화·다국어 안내 주문

  • 승인 2026-07-29 15:5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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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들이 29일 부산박물관 특별기획전시실을 찾아 전시 현황과 관람 동선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부산시의회 제공)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등 세계기록유산을 포함한 문화유산 193점이 부산박물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전시품 보존과 관람객 안전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29일 부산박물관을 찾아 특별기획전 전시장과 관람 동선을 살폈다.

위원들은 박물관의 인력과 시설 현황을 보고받은 뒤 기획전시실에서 유물 관리 상태와 안내체계, 이동 경로, 안전시설을 확인했다. 시민들이 전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령별 해설을 보완하고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정보 제공도 넓혀야 한다고 요청했다.

부산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조선의 기록과 문화, 만세(萬世)에 전하노니'는 7월 7일 개막해 8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전시장에서는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일성록, 조선왕조 의궤 등 모두 166건 193점의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다. 평소 여러 곳에 분산돼 쉽게 보기 어려운 조선시대 기록자료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위원회는 어린이와 청소년 등 관람층에 맞춘 교육·해설 콘텐츠를 보완하고, 국내외 방문객에게 전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홍보 방안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우현 행정문화위원장은 "우리 기록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에게 알릴 수 있는 전시"라며 "부산박물관이 누구나 역사와 문화를 가까이에서 만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계속 살피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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