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연구하고 발표까지…대전과학고 융합 탐구 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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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연구하고 발표까지…대전과학고 융합 탐구 캠프 운영

  • 승인 2026-07-29 18:06
  • 신문게재 2026-07-30 7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과학고등학교가 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 AI 영재캠프'를 개최하여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과학 문제 해결 프로젝트와 심화 탐구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로봇 알고리즘 설계와 분자 구조 모델링 등 수학·과학 융합 주제를 직접 연구하며 창의적 사고와 협업 능력을 키우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공유하여 지역 학생들을 위한 AI 융합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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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AI 영재캠프' 프로젝트 발표회 모습 (사진=대전과학고 제공)
인공지능을 활용해 과학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 고교생들의 연구 성과가 한자리에 모였다.

대전과학고는 29일 '2026 AI 영재캠프' 프로젝트 발표회와 수료식을 열고 3일간 진행한 AI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에는 대전지역 고등학생 53명이 14개 팀을 이뤄 참가해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이번 캠프에서 단순한 AI 활용법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연구 주제를 정하고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마지막 발표에서는 개발한 프로그램과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유하며 연구 과정과 성과를 발표했다.

발표 과제는 로봇 충돌 회피 알고리즘 설계, 약물의 이온 통로 작용을 분석하는 AI 모델 구축 등 수학과 과학, 인공지능을 융합한 주제가 주를 이뤘다. 참가 학생들은 팀별 토론과 실험을 거쳐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프로그램으로 구현했다.

교육은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20차시로 운영됐다. 파이썬 프로그래밍과 공공데이터 활용, 피지컬 AI, AI 수학 등 기초 교육과 함께 유전자 정보 분석, 분자 구조 모델링 등 심화 과정도 마련돼 학생들의 탐구 역량을 높였다.

프로그램 운영에는 대전과학고 교사 6명이 멘토로 참여해 연구 설계부터 데이터 분석, 결과 정리와 발표까지 전 과정을 지도했다. 학교는 지역 학생들이 과학고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심화 탐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오석진 대전교육감은 수료식에서 "학생들이 AI를 활용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창의적 사고와 협업 능력을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기술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지영 대전과학고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과정을 설계해 결과를 도출하는 연구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사회와 교육 자원을 공유하는 AI 융합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과학고는 2024년부터 AI 영재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50개 팀, 182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AI 융합 탐구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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