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100년 뒤 모습, 어린이 상상으로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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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100년 뒤 모습, 어린이 상상으로 그린다

친환경 안내선 타고 항만 탐방
수중 작품 설치하며 부력 학습

  • 승인 2026-07-29 15:3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60729 보도사진] 어린이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이 북항마리나 다이빙풀 수중에 전시돼 있다.(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어린이들이 부산항의 현재를 둘러보고 100년 뒤 해양도시의 모습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친환경 선박과 다이빙풀을 교실로 활용해 과학 원리와 문화예술을 함께 경험했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문화재단·국립부산과학관과 함께 7월 28일부터 이틀간 '2026 해양도시 상상단-Busan 2126!' 체험 일정을 진행했다.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50여 명은 친환경 항만안내선 'e-그린호'를 타고 부산항 일대를 살폈다. 참가자들은 항만 시설과 바다 환경을 관찰하며 한 세기 뒤 부산의 변화를 상상했다.

육상에서 구상한 작품을 물속에 구현하는 활동도 이어졌다. 어린이들은 북항마리나 다이빙풀에 직접 작품을 설치하면서 물체가 물에 뜨거나 가라앉는 원리를 익혔다. 해양레저와 수중 전시를 결합한 방식이다.

이번 교육은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계기로 마련됐다. 부산의 해양자원을 어린이의 눈으로 재해석하고 과학적 탐구를 예술 활동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체 과정은 7월 중 여섯 차례로 구성됐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어린이들이 부산항의 가치와 해양도시의 가능성을 그려보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 기관과 연계한 시민 체험 기회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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