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오송·청주동남-세종 BRT 신설 확정…충청권 광역교통망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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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오송·청주동남-세종 BRT 신설 확정…충청권 광역교통망 넓어진다

대전권 BRT 8개 노선 반영…신규 2개·계속 6개 사업 추진

  • 승인 2026-07-29 16:58
  • 신문게재 2026-07-30 1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국토교통부가 2030년까지 전국에 38개 노선을 구축하는 '제2차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종합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충청권 광역교통망 확충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번 계획에는 세종-오송 및 청주동남-세종 신규 노선을 포함해 대전권 총 8개 노선이 반영되어 충청권 주요 거점 간의 이동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BRT 전용 주행로 확대와 통행 속도 개선을 통해 승용차 중심의 광역 교통 체계를 대중교통 중심으로 전환하고 지역 간 교통 격차를 해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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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종합계획(2026-2030) 인포그래픽. (국토교통부 제공)
세종과 오송을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청주 동남권에서 세종을 잇는 신규 BRT 노선이 국가 중장기 계획에 포함되면서 충청권 광역교통망 확충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9일 '제2차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종합계획(2026~2030)'을 확정·고시했다.

이번 계획은 2030년까지 전국에 38개 BRT 노선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총사업비는 1조 6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국비 5281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대전권은 신규 2개 노선과 계속사업 6개 등 모두 8개 노선이 반영됐다. 수도권(11개)에 이어 부산·울산권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다.

신규 사업으로는 '세종-오송 BRT'와 '청주동남-세종 BRT'가 추진된다.

세종-오송 BRT는 세종시외버스터미널에서 국회의사당을 거쳐 오송역까지 24㎞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210억원이다. 청주동남-세종 BRT는 청주 동부종점에서 세종터미널까지 44.5㎞를 잇는 노선으로 185억원이 투입된다.

두 노선이 구축되면 세종과 청주, 오송 등 충청권 주요 거점 간 이동 편의성이 높아지고, 출퇴근 시간대 광역 이동 수요 대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추진 사업도 계획에 포함됐다. 외삼-유성터미널 BRT, 대전역-와동IC BRT, 세종-천안 BRT 1·2단계, 공주-세종 BRT 1·2단계 등이 계속사업으로 추진된다.

세종-천안 BRT는 행복도시에서 홍익대 입구까지 이어지는 1단계에 이어 홍익대 입구에서 KTX 천안아산역까지 연결하는 2단계 사업이 진행된다. 공주-세종 BRT 역시 한별동에서 종합터미널까지 연결하는 1단계 이후 KTX 공주역까지 잇는 2단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대광위는 이번 계획을 통해 지역 간 교통 격차 해소와 광역 이동 편의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국 BRT 전용 주행로는 현재 351㎞에서 707㎞까지 확대된다. 버스 통행속도도 평일 기준 시속 21㎞에서 25㎞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공항과 철도역, 버스터미널 등 주요 교통 거점과 BRT 노선을 연계해 환승 체계를 강화하고, 승용차 중심의 광역 이동을 대중교통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제2차 BRT 종합계획은 단순한 버스 인프라 확충을 넘어 5극 3특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핵심축으로 BRT를 육성하는 중장기 청사진"이라며 "광역권 간 연계와 주요 거점 환승 체계를 고도화해 국민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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