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나노디그리로 전공 선택 문턱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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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나노디그리로 전공 선택 문턱 낮춘다

전공 미정 입학 뒤 1년간 탐색
교수·상담가·AI가 학습 경로 안내

  • 승인 2026-07-29 15:0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영산대학교 해운대캠퍼스 전경 사진.
영산대학교 해운대캠퍼스에서 학생들이 대학 상징 조형물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영산대학교 제공)
와이즈유 영산대학교가 학과 경계를 넘나드는 전공 선택 체계를 넓힌다. 입학 후 진로를 탐색하고, 짧은 교과 묶음을 조합해 부전공이나 복수전공으로 이어가는 방식이다.

자기설계전공학부 신입생은 특정 학과를 정하지 않은 채 1년간 여러 분야를 경험할 수 있다. 전공은 2학년 진입 때 선택하며, 희망자는 입학 뒤 관심 분야의 전공 교과를 일찍부터 탐색할 수 있다.

전공자율선택제를 통해 여러 학문 분야를 경험한 뒤 자신의 진로에 맞는 전공을 정할 수 있다. 다만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는 선택 대상에서 제외된다.

학사 운영의 중심에는 'WISE 나노디그리'가 있다. 한 학과의 교과를 2∼6개 과목, 6∼12학점 규모로 나눈 소단위 과정이다.

학생은 관심 분야의 나노디그리를 차례로 이수하면서 부전공 21학점이나 복수·자기설계전공 36학점을 채울 수 있다. 영산대는 모든 학과에 관련 교과 묶음을 마련했다.

새 분야에 도전했다가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학생에게는 해당 학점을 포기할 수 있는 길도 열어뒀다. '취득 학점 포기제'를 통해 다른 전공을 경험하는 데 따른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진로 안내는 세 갈래로 이뤄진다. 교수진이 학사 어드바이저를 맡고, 진로·심리 상담 전문가는 개인별 고민을 살핀다. AI 기반 'e-Advisor'는 학습 자료를 토대로 맞춤형 이수 경로를 제안한다.

학생들은 별도 전산망에서 다른 학과의 교과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용민식 영산대 와이즈교육혁신원장은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여러 분야의 역량을 쌓는 토대가 될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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