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충남도의회 첫 회기 마무리… 금강수목원 놓고 지사 결단력 촉구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제13대 충남도의회 첫 회기 마무리… 금강수목원 놓고 지사 결단력 촉구

29일 제3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개회
충남도 조직개편안 등 총 19개 안건 처리

  • 승인 2026-07-29 15:06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제13대 충남도의회는 첫 임시회에서 충효예기획관 신설 등 대규모 조직개편안을 포함한 19개 안건을 처리하며 본격적인 의정 활동의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회기에서는 1년 넘게 폐쇄된 금강수목원의 조속한 재개장이 핵심 현안으로 다뤄졌으며, 박수현 지사는 세종시와의 협력을 통해 이를 최우선 과제로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조철기 의장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집행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당부하며 이번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260729_제37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2)
충남도의회가 제370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안건을 처리하고 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제13대 충남도의회가 1년 넘게 폐쇄 중인 금강수목원의 조속한 재개장 추진에 힘을 실으며 첫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 조직개편안을 포함한 19개 안건이 처리됐다.

도의회는 29일 제3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충남도 행정기구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충남도의회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가결했다. 이번 조직개편안 통과에 따라 도에는 충효예기획관, 청년여성국, 사회연대경제국이 신설되며, 재난안전실, AI기본사회보건복지실, AI산업혁신국, 경제통상국, 자치행정국, 행정통합균형성장국, 기후환경산림국, 건설교통국 등의 명칭과 기능이 조정된다. 상임위원회인 건설소방위원회는 '도시안전건설소방위원회'로 변경된다.

안건 처리와 함께 진행된 5분 발언에서는 장기 폐쇄 중인 금강수목원 문제가 핵심 현안으로 다뤄졌다. 박기영 의원(공주2·국민의힘)은 "2025년 6월 운영 중단 이후 1년 넘도록 국유화나 민간 매각이 이뤄지지 못한 채 방치되어 도민들의 발길이 끊겼다"며 "이미 갖춰진 공공자산인 만큼 검토에 시간을 끌기보다 박수현 지사의 결단으로 세종시와의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개장 일정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산림청과의 협력을 통한 국유화 방안도 지속해서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민선 9기 차원의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표명했다. 박 지사는 "전임 민선 8기의 매각 결정도 합리적 이유가 있었겠지만, 민선 9기에는 충남의 부담을 줄이면서 세종시와 예산·조직을 분담하는 구조로 재개장을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재정 부족으로 민선 9기 신규 공약 추진에 다소 차질을 빚더라도 이 문제를 우선 과제로 해결하겠다"며 "조만간 세종시와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조철기 충남도의회 의장은 집행부를 향한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당부하며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조 의장은 "이번 임시회 기간 상임위별 업무보고와 열띤 토론을 통해 제13대 의회의 의지와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의원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도민이 삶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2.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3.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4. 서산시 해미읍성 옆 유휴공간이 '꽃밭'으로, 주민 손길로 새단장
  5.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1.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2.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3.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4.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5. 대전 폭염 관련 구급출동 35건…전년 대비 35% 감소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