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일본 나라현, '2026 한일 문화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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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일본 나라현, '2026 한일 문화 세미나' 개최

  • 승인 2026-07-29 16:37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충남도는 부여에서 일본 나라현과 함께 세미나를 개최하여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일본 아스카·후지와라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고 고대 한일 교류 역사를 재조명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유산의 미래 활용 방안과 AI 기술 접목, 야간 관광 활성화 등 양 지역 간의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되었습니다.

충남도와 나라현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세계유산을 매개로 한 학술 및 문화 교류를 강화하여 한일 양국의 상생 발전과 연대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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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를 비롯해 마코토 나라현지사, 이용우 부여군수 등의 내빈들이 29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2026 한일 문화 세미나'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29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백제와 고대 일본의 고도(古都)'를 주제로 '2026 한일 문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수현 지사와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지사,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한 국내외 문화유산 전문가와 도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아스카·후지와라 고대 수도'에 담긴 백제와 고대 일본의 교류 역사 재조명이 이뤄졌으며, 세계유산의 미래 활용과 문화관광 협력 방안 등이 함께 논의했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서정석 공주대 교수는 "백제는 동아시아의 평화와 발전을 주도한 고대 국가였고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공주와 부여에 남아 있는 백제역사유적지구"라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역사적 가치와 세계유산 등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야마다 다카후미 나라현 세계유산실 조정원은 나라현의 세계유산에 대해 설명하고 올해 새로 등재된 아스카·후지와라 고대 수도의 등재 경위를 소개했다.

마지막 강연자인 아이하라 요시유키 나라대 교수는 아스카·후지와라 고대 수도로 묶인 19개 문화유산을 소개하며, 한반도·중국 대륙과의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일본 최초의 고대 국가가 형성된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고고학 유적군이라고 강조했다.

강연 이후에는 이귀영 국가유산진흥원장을 좌장으로 박 지사와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지사, 강연자 등이 대담에 참여해 세계유산의 미래 가치와 활용, 인공지능(AI) 활용, 세계유산 야간 관광 활성화, 양 지역 간 지속 가능한 문화 교류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도와 나라현은 2011년 우호 협력 협정을 체결한 이후 문화·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세계유산을 중심으로 한 학술 교류와 문화·관광 협력, 공동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지방외교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수현 지사는 "세계유산 등재라는 역사적 공감대를 가진 도와 나라현은 더 든든한 동반자 관계가 될 것"이라며 "오늘 세미나가 세계유산을 매개로 양 지역의 상생 발전을 모색하고 나아가 양국의 연대를 공고히 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내포=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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