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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천수만생태관광협의회는 28일 부석면 창리와 마룡리, 간월도리 주민 등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 고창군 운곡습지와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주민 역량강화 교육 및 선진지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지역 주민들이 직접 생태자원의 보전과 관광 활성화의 주체로 나서기 위해 선진지에서 운영 사례를 배우고 지역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천수만생태관광협의회(회장 김만석)는 28일 부석면 창리와 마룡리, 간월도리 주민 등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 고창군 운곡습지와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주민 역량강화 교육 및 선진지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민들이 천수만의 풍부한 자연생태 자원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지역경제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주민이 직접 관광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민 참여형 생태관광 모델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고창 운곡습지를 찾아 습지 보전과 탐방객 관리 시스템, 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례 등을 살펴봤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창 고인돌 유적과 박물관을 둘러보며 세계유산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도 함께 견학했다.
또한 현지 생태관광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주민이 중심이 되는 생태관광 운영 방식과 방문객 유치 전략, 생태자원 보전과 관광 활성화를 조화롭게 추진하는 다양한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천수만에 적용 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천수만이 보유한 갯벌과 철새도래지, 어촌문화 등 우수한 자연·문화 자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으며,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도 함께 확인했다.
김만석 천수만생태관광협의회장은 "이번 현장 교육은 주민들이 생태환경 보전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이를 지역 소득 창출과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기반을 더욱 확대해 천수만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 명소로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3월 출범한 천수만생태관광협의회는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자생적인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간월도 바지락 캐기 체험, 생강한과 만들기, 좌대낚시, 철새 탐조 프로그램, 농촌 체험 등 다양한 생태관광 콘텐츠를 운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태환경 보전을 함께 실현하는 주민 주도형 생태관광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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