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천수만생태관광협의회, 고창 선진지에서 지속가능 관광 해법 찾다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천수만생태관광협의회, 고창 선진지에서 지속가능 관광 해법 찾다

창리·마룡리·간월도리 주민 130명 참여 생태관광 성공모델 벤치마킹
지역 주민 주도로 람사르 운곡습지·유네스코 고인돌 유적 탐방 활동

  • 승인 2026-07-29 11:1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시 천수만 지역 주민들이 전북 고창군의 생태관광 선진지를 견학하며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기반 조성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은 천수만의 풍부한 생태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천수만생태관광협의회는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참여형 모델을 강화하여 천수만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 명소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1
서산 천수만생태관광협의회는 28일 부석면 창리와 마룡리, 간월도리 주민 등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 고창군 운곡습지와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주민 역량강화 교육 및 선진지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 천수만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주민 주도의 움직임이 한층 활기를 띠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생태자원의 보전과 관광 활성화의 주체로 나서기 위해 선진지에서 운영 사례를 배우고 지역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천수만생태관광협의회(회장 김만석)는 28일 부석면 창리와 마룡리, 간월도리 주민 등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 고창군 운곡습지와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주민 역량강화 교육 및 선진지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민들이 천수만의 풍부한 자연생태 자원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지역경제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주민이 직접 관광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민 참여형 생태관광 모델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고창 운곡습지를 찾아 습지 보전과 탐방객 관리 시스템, 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례 등을 살펴봤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창 고인돌 유적과 박물관을 둘러보며 세계유산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도 함께 견학했다.

또한 현지 생태관광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주민이 중심이 되는 생태관광 운영 방식과 방문객 유치 전략, 생태자원 보전과 관광 활성화를 조화롭게 추진하는 다양한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천수만에 적용 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천수만이 보유한 갯벌과 철새도래지, 어촌문화 등 우수한 자연·문화 자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으며,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도 함께 확인했다.

김만석 천수만생태관광협의회장은 "이번 현장 교육은 주민들이 생태환경 보전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이를 지역 소득 창출과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기반을 더욱 확대해 천수만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 명소로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3월 출범한 천수만생태관광협의회는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자생적인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간월도 바지락 캐기 체험, 생강한과 만들기, 좌대낚시, 철새 탐조 프로그램, 농촌 체험 등 다양한 생태관광 콘텐츠를 운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태환경 보전을 함께 실현하는 주민 주도형 생태관광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라미드그룹, 천안 골드힐카운티리조트 관광단지 내 국제수준 5성급 호텔 개발 본격화
  3.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4. 세종 신라스테이까지 공매로…"깊어진 상권 침체의 늪"
  5. 예산군, 계룡아파트 일원 도로 확장 본격화…병목 해소 기대
  1. 대전 공공기관에 정보공개 청구해봤더니… 같은 질문에도 제각각 답변
  2. [WHY이슈현장] 기관명은 대전중수청, 첫발은 세종에서…수사 효율 쟁점
  3. [WHY이슈현장] 자치경찰제 시행과 엇갈린 개편, 지역 자율성은 축소 우려
  4. 세종 '행정수도법' 통과 힘 받는다… 국회의장까지 '합심'
  5. 대전 선도지구 선정 구역들, 향후 절차와 계획은?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역사는 기회가 왔다고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시민이 움직일 때 역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2002년 신행정수도 건설이 국가적 의제가 됐던 것도 국민의 염원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며, 오늘의 세종시 역시 시민들의 헌신과 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시 연대가 시작돼야 합니다." 29일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 비상연석회의'가 열린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황치환 범국민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이같이 선언했다. 이 선언을 시작으로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시민들의 결집이 공식화됐다. 내달 출범..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세종시 고등학생의 학업 중단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도권에 버금가는 교육열과 학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퇴생이 매년 늘면서, 세종의 교육환경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내신 5등급제 전환으로 '전략적 학업 중단' 현상이 확산하면서, 학업 중단율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9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세종시 고등학교 자퇴생은 332명으로, 전체..

박수현 충남지사, 김민석에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본사 유치" 전폭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 김민석에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본사 유치" 전폭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를 만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등 충남 지역 현안을 전달하고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석 후보는 당대표 후보 중 유일하게 면담을 요청해 온 인물"이라며 김 후보와의 면담 사실을 밝히고,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설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고 전했다. 박 지사는 세종시 출범으로 인한 충남의 상대적 손실과 내포신도시의 정체 상황을 강조했다. 그는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

  • ‘여름 휴가 떠납니다’ ‘여름 휴가 떠납니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