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 묵은 벽 넘었다”… 충북체중 곽시헌, 높이뛰기 중학생 한국 새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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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 묵은 벽 넘었다”… 충북체중 곽시헌, 높이뛰기 중학생 한국 새기록

회장배 전국육상선수권서 2m09 성공… 1985년 세워진 종전 기록(2m08) 1㎝ 경신
초등 시절부터 대회 신기록 7회·소년체전 3연패 달성한 높이뛰기 기대주

  • 승인 2026-07-29 11:15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체육중학교 곽시헌 선수가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 높이뛰기에서 2m 09를 기록하며 41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남자 중등부 한국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곽시헌은 종전 기록을 1cm 넘어서며 개인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고, 3차 시도 끝에 대기록을 완성하며 한국 육상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이번 성과는 선수의 철저한 자기 관리와 지도자의 맞춤형 훈련이 만들어낸 결실로, 곽시헌은 향후 더 높은 기록을 향해 정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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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체육중 곽시헌, 41년 만에 남중부 한국기록 경신했다.(사진=충북교육청 제공)
충북체육중학교 3학년 곽시헌이 높이뛰기 종목에서 무려 41년 동안 깨지지 않던 중학생 한국 기록을 새로 쓰며 한국 육상 역사를 다시 그렸다.

충북체육중학교(교장 홍석영)는 육상부 곽시헌이 지난 19일 강원도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회장배 제24회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중등부 높이뛰기에서 2m09를 뛰어넘어 남중부 한국 새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곽시헌이 넘은 높이는 지난 1985년에 세워진 종전 남중부 최고 기록(2m08)보다 1㎝ 더 높은 수치로, 무려 41년 만에 기록을 바꿔치운 값진 성과다.

곽시헌은 이번 대회에 개인 최고 기록이었던 2m04를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참가했다. 경기 초반 2m05를 첫 번째 시도 만에 가볍게 성공한 곽시헌은 지도자와 상의해 곧바로 한국 새기록 도전에 나섰다. 두 차례 실패로 위기를 맞았지만, 마지막 3차 시도에서 2m09를 거짓말처럼 넘어서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전국 대회에서 7차례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이름을 알린 곽시헌은 충북체육중 진학 후에도 꾸준히 실력을 키워왔다.

특히 전국소년체육대회 높이뛰기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해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m04를 뛰어넘은 지 불과 두 달여 만에 2m09까지 뛰어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대기록은 선수의 끊임없는 노력에 지도자의 맞춤형 가르침이 더해진 결과다. 충북체육중 육상부는 체력과 기술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선수 개개인에 맞춘 훈련법을 적용해 왔으며, 곽시헌 역시 철저한 자기 관리로 기술을 고도화했다.

곽시헌은 "개인 최고 기록을 깨는 게 목표였는데 한국 새기록까지 세우게 되어 참 기쁘다"라며 "끝까지 자신감을 잃지 않게 도와주신 코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높은 기록을 세우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홍석영 충북체육중 교장은 "41년 만의 기록 경신은 선수의 노력과 지도자의 헌신이 만들어낸 쾌거"라며 "학생 선수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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