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수안보 가족사랑생태공원, 휴식·환경교육 명소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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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수안보 가족사랑생태공원, 휴식·환경교육 명소로 자리매김

하수처리장 유휴부지 활용…생태연못·놀이터·체험학습 무료 운영

  • 승인 2026-07-29 09:43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가족사랑생태공원 생태놀이터 전경.(사진=충주시 제공)
가족사랑생태공원 생태놀이터 전경.(사진=충주시 제공)
하수처리장 안에 남아 있던 유휴부지가 휴식과 놀이, 환경교육을 한데 품으면서 충주지역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는 친환경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충주시는 수안보하수처리장 내 '가족사랑생태공원'이 시민들의 여가 공간이자 어린이 환경교육 현장으로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2021년 10월 준공된 이 공원은 생태놀이터와 바비큐 시설, 반려견 놀이터, 수도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별도의 이용료 없이 개방된다. 시민들은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고, 반려동물을 동반한 가족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공원의 차별점은 하수처리시설의 기능을 환경교육과 연결했다는 데 있다. 생태연못에는 정화 과정을 거친 방류수를 활용해 시민들이 물의 순환과 하수처리 원리를 자연스럽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시설은 하수처리장을 단순한 기피시설이 아닌 생활환경을 지키는 기반시설로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공원 이용과 체험을 통해 처리 과정의 필요성을 알리고 환경시설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역할도 맡는다.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현장 체험학습도 이어지고 있다. 참여 어린이들은 하수처리시설과 전시관을 둘러본 뒤 생태공원에서 관련 내용을 직접 확인하며 올바른 환경 의식을 익힌다.

윤미자 하수도사업소장은 "가족사랑생태공원이 시민들의 휴식과 환경교육을 함께 충족하는 공간으로 활용돼 기쁘다"며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환경 정비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 하수도사업소는 하수 처리 공정과 시설물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5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점검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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