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 마음 건강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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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보건소, 마음 건강 지킨다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위기개입·중증질환 관리까지 '촘촘한 안전망' 구축

  • 승인 2026-07-29 07:58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보건소(사진-홍성군제공)
정신건강이 신체 건강만큼 중요한 시대, 충남 홍성군에서 주민들의 마음을 돌보는 최전선 기관이 주목받고 있다.

홍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일상적 심리 상담부터 위기 개입, 중증정신질환자 관리까지 촘촘한 지역 사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센터는 우울증·불안장애·스트레스 등을 파악하는 체계적인 선별검사를 제공하며, 결과에 따라 전문요원과의 1대1 심층 상담을 연계한다. 센터 방문이 어려운 취약 읍·면 주민을 위해서는 지역 이동복지관과 협력해 '찾아가는 현장 심리상담'을 운영한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는 학교 및 관련 기관과 연계한 정신건강 선별검사와 맞춤형 전문 상담·치료도 지원한다.

경제적 부담으로 상담을 포기하는 주민이 없도록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사업' 등 관련 제도 안내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위기 상황 대응도 센터의 핵심 기능이다. 자해·타해 위험 등 긴급 신고가 접수되면 전문요원이 경찰·소방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상태를 평가하고 안전 조치를 취한다. 응급 상황에서는 법적 절차에 따른 응급입원·행정입원을 신속히 연계해 환자가 적시에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조현병·양극성장애 등 중증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도 빠뜨릴 수 없다. 정기적인 투약 지도와 증상 모니터링, 재발 방지 교육을 통한 맞춤형 사례관리를 시행하며, 미술치료·음악치료·인지재활·사회기술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일상생활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치료비 일부도 지원한다.

센터 측은 "정신건강 서비스는 마음이 완전히 무너진 뒤 찾는 곳이 아니라, 일상에서 지칠 때 언제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라고 밝혔다. 몸에 상처가 나면 병원을 찾듯, 마음에 어려움이 생겼을 때도 주저 없이 문을 두드릴 수 있다고 센터 측은 강조했다.

홍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쓸 방침이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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