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가 철도망 반영 총력 정부 설득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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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가 철도망 반영 총력 정부 설득 나서

정부·국회 협의 강화 민선 9기 첫 도민청원 정책 추진

  • 승인 2026-07-29 07:0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민선9기 경기도민청원 1호 답변 (1)
추미애 지사, 민선9기 경기도민 청원 1호 답변 경기남부광역철도 정부 설득 총력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내세우며 정부 설득과 대외 협력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민선 9기 첫 도민청원을 계기로 사업 추진 동력이 강화된 가운데, 국가계획 반영 여부가 향후 수도권 남부 교통정책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추미애 경기도 지사는 28일 공개한 영상 답변을 통해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중앙정부와 협의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사업의 경쟁력을 크게 세 가지로 보고 있다. 첫째는 교통 수요다. 잠실과 판교, 수지, 광교, 봉담을 연결하는 노선이 구축될 경우 약 420만 명의 생활권 이동 여건이 개선돼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둘째, 산업적 파급효과다. 판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해 용인·수원·화성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하나의 광역교통축으로 연결해 산업 인력 이동과 기업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핵심 논리로 제시하고 있다. 철도망 구축이 교통정책을 넘어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와도 직결된다는 판단이다.

셋째, 사업성이다. 경기도는 관련 4개 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사전 용역에서 비용편익(B/C) 1.2를 확보해 경제성과 타당성을 확인했다는 점을 국가계획 반영의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 이미 기초 검토가 상당 부분 진행된 만큼 국가사업으로 추진할 준비가 갖춰졌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중앙정부와의 협의도 강화하고 있다. 추 지사는 최근 기획예산처와 국토교통부를 잇달아 방문해 관계 부처 장관들에게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공식 요청했다. 앞으로도 정부와 국회, 관계 지자체를 대상으로 협의를 이어가며 정책 공감대를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도민청원에 대한 조기 답변 역시 정책 추진 의지를 분명히 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해당 청원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1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성립됐으며, 답변 시한보다 앞서 도지사가 직접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도는 이를 계기로 도민 의견을 국가정책 건의와 연계하고,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한 추진 동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가계획에 반영될 경우 예비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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